어린이들에게 치과는 공포의 대상이다. 다른 병원들과 달리 치료의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고 치아를 갈아내는 드릴이나 세척을 위해 물을 뿜어내는 워터픽 등 요란한 도구들이 많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저항 없이 치과에 방문했던 아이들도 치과의 분위기와 충치 치료, 혹은 신경 치료와 같은성인도 부담스러운 치료를 한번 받고 나면 치과에 가지 않으려고 부모님의 속을 썩이게 된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아 및 어린이들의 치과 진료 골든타임을 미루거나 늦춰서는 안된다. 유아 시기부터 발달하는 치아는 초기 관리에 따라 평생의 치아가 건강하게 발달할지 성인과 노인이 되어서도 치과를 들락날락하게 될 지 결정하기 때문이다.아이와
어린 아이들은 대부분의 병원을 싫어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싫은 병원을 꼽으라고 한다면 치과가 상위권을 차지할 것이다. 다른 병원과 다르게 사람들이 치료받는 도중에 내는 신음 소리와 치과 시술 도구들이 가동되면서 발생하는 소음이 대기실까지 생생하게 들려오기 때문이다.다만 아이들이 치과를 꺼린다고 해서 치과 방문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유아 및 어린이 시기의 치아 관리는 평생 사용할 치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고 치아 질환으로 인해 섭식에 장애가 생기면 쑥쑥 커야 할 아이들에게 문제가 되기 쉽다.따라서 소아와 어린이들 중 치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소아를 대상으로 한 치과에서 진정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치과 박기태 교수는 소아청소년 구강질환에 대한 교과서를 공동 집필해 최근 세계적인 의과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에서 영문으로 출판됐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총 23개 챕터 중 챕터 1(Pediatric Dentistry: Past, Present and Future) 및 챕터 11(Orthodontic Knowledge and Practice for the Pediatric Dentist)을 공동 집필했다.이 책은 치과의사와 학생들에게 소아청소년 구강질환의 최적 치료와 치료 이후의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적절한 지침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담고 있다.전반부는 소아청소년의 신체적, 심리적 성숙 과정에 대한 건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적 보살핌을 제공하는데 도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