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전문 기업 신신제약(002800)은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관절염을 적응증으로 하는 신규 마이크로니들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에 들어간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은 골관절염을 비롯한 다양한 관절염 치료에 적용 가능하다.마이크로니들 제형은 각질층을 직접 투과해 약물 전달의 지체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기존 치료제 대비 관절염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약물 전달량을 극대화해 항염증 효과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신신제약은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제형으로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대웅제약은 인성장호르몬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 임상 1상의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획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인성장호르몬은 왜소증 등 성장호르몬이 결핍되 나타나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필수 약물이다. 성장호르몬 결핍은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장기간의 투약이 필요하다. 그러나 성장호르몬과 같은 물질은 분자의 크기가 커 피하 주사 형태의 주사제로만 개발이 가능했다. 이러한 피하 주사 제제는 환자에게 지속적인 불편함과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복약 순응도를 낮춰 치료 효과를 감소시키는 단점이 있다.대웅제약은 성장호르몬을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탑재하는 방식을 통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크게 개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