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중증 무릎 관절염의 바이오마커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중증 무릎 관절염에서 혈장 및 소변의 염증 바이오마커 확인: 활막액 바이오마커와의 관계(Identification of plasma and urinary inflammatory markers in severe knee osteoarthritis: Relations with synovial fluid markers)’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Knee Surgery & Related Research(피인용지수(IF): 4.1)’ 최신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중증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인공관절 전치환술 또는 부분치환술을 받은 환자 40명으로부터 염증반
일상 중 걷기 활동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에 힘이 들어가게 되며, 관절에 부담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통증이 느껴지기 마련이다. 이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더욱 심해지며, 오랜 시간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관절을 둘러싼 연골이 점차적으로 마모되면서, 관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뼈끼리 서로 충돌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상태를 퇴행성관절염이라 한다. 과거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비만으로 인한 관절의 부담, 과도한 운동, 혹은 일상적인 반복 동작이 원인이 되어 젊은 연령층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
한국연구재단의 2024년도 개인기초연구, 우수신진연구사업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의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수명 향상 주제가 선정됐다.이번 연구과제는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의 수명 증가 및 합병증 감소를 위한 슬관절(무릎관절) 골밀도의 표준화 구축: DXA와 DECT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인체 무릎 골밀도 연구’라는 과제명으로 올해 5월부터 3년간 총 4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뤄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인공관절치환술은 2022년 기준 약 11만건 이상 시행되고 있으며,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술 후 수술부위 주변에서 0.3~2.5%가량의 골절이 발생하고 있다. 무릎 주위에 골다공증이 있는 환...
3년 전 회전근개 봉합술을 받았던 82세 김미연(가명)씨는 지난달 갑자기 어깨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병원을 찾은 그녀는 회전근개가 재파열됐고 어깨 관절염까지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수술을 원했지만 이미 회전근개가 너무 손상되어 봉합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수소문 끝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을 찾은 그녀는 정형외과 노규철 병원장으로부터 ‘역행성 인공관절치환술’로 회전근개 봉합 없이 인공관절 삽입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어깨는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 질병 중 입원까지 하게 되는 10번째로 흔한 부위다. 어깨병변 중 팔을 들고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4개의 근육인 회전근개는 나이가 들거나...
슬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시 지혈에 도움이 되는 국소용 트라넥삼산을 고위험군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송주호 교수의 ‘Topical tranexamic acid can be used safely even in high risk patients: Deep vein thrombosis examination using routine ultrasonograpy of 510 patients’ 연구 논문이 정형외과 분야 SCIE 국제학술지인 Medicina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1월 26일(목) 밝혔다.슬관절은 넓적다리뼈와 정강이뼈를 잇는 무릎 관절로 말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표준적인 치료법으로 인공관절 치환술이 시행된다.우리나라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만큼 고령...
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맞닿아 있는 무릎 관절은 움직임도 많고, 체중도 부하하고 있어 노화가 비교적 빠르게 시작되는 편이다. 뼈 끝부분에 자리하여 뼈가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골연골이 손상되기 시작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 노화가 시작되는 중,장년층부터는 관절에 영양공급이 원활하기 않아 증상이 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무릎 퇴행성관절염 초기의 환자는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골연골의 손상이 심해 조직의 대부분이 사라지고 뼈 손실까지 발생한 퇴행성관절염 말기의 환자는 무릎 인공관절 치환...
말기의 심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서 시행되는 인공관절 치환술은 조기 보행이 가능하고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으로 수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인공관절 수술은 모든 관절염 환자에서 무조건 시행하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연령, 통증 정도 및 기간, 방사선 영상, 이학적 소견, 환자의 활동도, 보행 및 재활 가능 여부, 치료에 대한 환자의 순응도,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 상태 등 많은 요인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인공관절 치환술은 10년 성공률이 90%가 넘으며, 대부분의 환자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기대여명이 증가함에 따라 젊은 나이에서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였을 때 합병...
발목관절은 고관절이나 무릎관절에 비해 좁은 면적으로 체중을 지지하기 때문에 작은 손상에도 관절염이 발생하기 쉽다. 잦은 발목 부상으로 발목 관절의 연골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말기 발목 관절염 환자에게는 발목을 고정시키는 발목유합술 혹은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발목 인공관절치환술 치료가 권고된다.발목 인공관절치환술은 수술 후 발목의 가동 범위가 제한적인 발목유합술에 비해 정상적인 가동이 가능하고, 이로 인해 주변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무릎이나 고관절의 인공관절치환술에 비해 수술의 난이도가 높고, 수술장비의 기술적 발전이 부족해, 5년 이내 다시 수술을 받거나 발목유합술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 인공관절센터가 지난 11월 11일(수) 인공관절 치환술 1천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수술과 재활, 통증관리를 연계한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운영 중인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는 환자 맞춤형 수술과 지속적인 수술 후 관리를 통해 인공관절 분야에서 지역 거점 병원으로 자리 잡으며 2019년 5월 개원 이후 1년 6개월 만에 수술 1천례라는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인공관절센터가 시행한 총 1천 건의 수술 중 무릎관절(고인준 교수) 수술이 70%를 차지했으며 엉덩이관절(권순용, 김승찬 교수) 25%, 어깨 및 팔꿈치 관절(송현석 교수)과 발목관절(문영석 교수)이 뒤를 이었다.인공관절 치환술은 관절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