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드로스피레논 단일 성분의 사전 피임약 ‘슬린다정4밀리그램’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슬린다정4밀리그램’은 프로게스토겐 단일 성분(드로스피레논)으로 구성되 에스트로겐 성분을 포함하지 않는다. 현대약품 측은 에스트로겐 성분을 포함하지 않아 에스트로겐 관련 부작용 우려가 적으며 기존 피임약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35세 이상의 흡연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지침에 따르면 슬린다와 같은 프로게스틴 단일제 피임약(Progestin only pill, POP)은 흡연, 비만, 고혈압, 판막성 심장질환, 동맥성 심장질환에 대
피임약을 복용하기가 꺼려지는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 때문이다. 마크로밀 엠브레인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피임약 복용시 염려되는 부분 1위가 부작용에 대한 우려, 2위는 사용법의 불편함, 3위는 불임에 대한 두려움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제로 복용 후 부작용을 경험한 경우 10명 중 3명이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였다고 응답했다. 사실 모든 부작용에 복용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 부작용 증상에 따라 대처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들이 있다. 이번 시간에는 설문을 통해 응답한 다빈도 부작용 TOP5와 대처법에 대해 살펴보자.(* 본 칼럼은 천제하,최주애 저서 ‘피임약 처음 먹어요’ 책에서 본문 발췌하였다.)Q1. 부정출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