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가운데,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이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과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홈플러스가 부도가 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부도를 막고 회사를 정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길은 회생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주로서 권리를 내려놓고 최대한 협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이번 간담회에는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을 포함한 총 9명이 참석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 단기 사채 신용 등급이 A3에서 A3-로 하락한 후, 이달 4일 자정 무렵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언론의
홈플러스가 노동조합과의 2025년 임금 협약을 무분규로 타결하며 기업 정상화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3일 홈플러스는 교섭대표노조인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및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최종 합의를 이루고 조인식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평균 1.2%의 임금 인상과 현장 경력 수당 신설이다. 점포 선임부터 매니저, 본사 선임부터 전임 직급까지 1.2%의 임금 인상이 적용되며, 다른 직급은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또한 근속 기간에 따라 최대 25년까지 현장 경력 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업 정상화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의지를 반영해 무분규 타결을 이뤘다는 데 의의가
신한은행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을 위한 포괄적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오늘부터 가동한다. 이번 조치는 납품대금 입금 지연으로 자금난에 직면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금융권 소식통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이번 지원책은 최대 5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지원을 핵심으로 한다. 여기에 기존 대출의 만기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해주고, 분할상환금에 대한 상환유예 혜택도 제공한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미 연체 상태에 놓인 협력업체들에게도 연체이자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행정 절차도 간소화해 협력업체가 홈플러스에 일
홈플러스가 회생절차 개시로 일시 중단됐던 주요 협력사들의 상품 납품이 속속 재개되면서 매장 운영이 곧 안정화될 것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등 국내 주요 식품 제조업체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상품 공급을 정상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 이후 일부 협력사들이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납품을 일시 중단했던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다.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일부 협력사가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내부적인 검토 차 납품을 일시적으로 유예한 바 있다"라며 "주요 협력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품을 정상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 절차 개시로 일시 중단됐던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지급을 재개했다. 이는 회생 절차 진행 중에도 협력업체와의 정상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로 해석된다.홈플러스는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에 달하며, 3월 한 달간 영업활동을 통해 유입되는 순 현금 유입액이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가용자금이 6,000억원을 상회하므로 일반상거래 채권을 지급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6일부터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지급을 재개했으며 순차적으로 전액 변제할 예정"이라고 홈플러스 측은 전했다.앞서 지난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가 신청한 기업회생절차에 대해 개시 결정을 내리고, 별도의 관리인 선임 없이 현재 홈플러스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지난 4일 결정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회생절차 개시 결정은 사업성과 경쟁력 등 홈플러스의 펀더멘탈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신속한 회생절차 개시를 통해 조기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이 있다는 부분에 공감해 회생절차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회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전액 변제되며, 개시 결정 이후에 이루어지는 모든 상거래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지급결제가 이루
홈플러스가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에 1조 2천억원을 대여한 메리츠금융그룹은 자금 회수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지난 4일 밝혔다.메리츠금융그룹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홈플러스에 대한 담보채권(신탁) 1조 2천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탁사의 담보가치가 약 5조원으로 평가되므로 자금 회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메리츠화재와 증권 등 메리츠금융 3사는 홈플러스에 선순위 대출 약 1조 2천억원을 집행했다고 전하며, "홈플러스는 부동산 신탁회사와 체결한 신탁계약의 수익증권을 메리츠금융 3사에 담보로 제공했다. 해당 신탁계약은 홈플러스의 부동산 및 유형자산을
홈플러스가 2025년 임금 협약에 대해 노동조합과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합의는 임금 인상과 새로운 수당 도입 등을 포함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홈플러스 측은 마트산업노동조합 및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의 협상 결과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잠정 합의안의 핵심은 평균 1.2%의 임금 인상과 현장 경력 수당의 신설이다."최종 합의가 이루어지면, 임금 인상분은 3월 급여부터 적용되며, 올해 1~2월 소급분도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라고 홈플러스 관계자가 설명했다.새롭게 도입되는 현장 경력 수당은 근무 경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근속 1년 이하 직원은 기본 2500원을 받게 되며 이후 매년 2500원씩 증가한
홈플러스의 온라인 사업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달 온라인 매출 1조 5천억원을 돌파하며, 전체 매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온라인 매출 1조원 돌파 이후 3년 만에 또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계연도(2024년 3월~2025년 2월)에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식품 카테고리가 있었다.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의 86%를 차지하는 식품은 특히 신선식품 부문에서 최대 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과일, 채소, 수산물, 축산물, 계란, 건조식품 등 일상적인 장보기 품목들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된 것으로 분
홈플러스는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과 '발달장애인 사회 및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의 고용 촉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직업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예술활동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 장애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예술 분야의 장애인 고용을 지원해왔다. 이번 서울시 어린이병원과의 협약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된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이고 효율
홈플러스는 주말 가족 고객을 위한 새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 '홈플문센 문화데이'를 선보인다고 지난 10일 밝혔다.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장 콘텐츠를 더한 '라이브' 점포의 차별화 전략을 문화센터에도 적용해 놀이와 체험을 연결하는 고도화된 쇼핑 허브로서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전국 83개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분기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3월 2일까지 3차에 걸쳐 개최된다. 31개점, 24개점, 28개점 순으로 주말마다 진행되며 지점별로 일정이 상이하다.'홈플문센 문화데이'는 다양한 공연 이벤트, 저렴한 가격의 특강, 대형 놀이 체험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풍성한 콘텐츠를
홈플러스가 오는 3월 개강하는 문화센터 봄 학기에서 '욜드족'을 위한 강좌를 대폭 확대한다. 이는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기는 5060세대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홈플러스 측은 기존 398개였던 '욜드족' 대상 강좌를 725개로 82%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준비하는 '웰 에이징(Well-aging)' 트렌드를 접목한 것으로 자녀를 위해 문화센터를 찾았던 '5060 문센맘'의 자기계발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새롭게 편성된 강좌들은 실생활과 취미를 결합한 프로그램들이 주를 이룬다. 지난 겨울 학기에 인기를 끌었던 셸 위 셔플댄스, 퍼스널 컬
홈플러스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일부 점포에서 단독 판매를 시작한 국내산 프리미엄 품종 'YBD 황금돼지' 판매량이 두 달 만에 60t(톤)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YBD 황금돼지는 국내 돼지고기 가운데 0.3%만 생산되는 프리미엄 품종으로, 홈플러스는 YBD 품종의 시장성을 확인하고 'YBD 황금돼지'로 브랜딩해 유통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요크셔의 부드러운 맛, 버크셔의 탄탄한 육질, 듀록의 진한 감칠맛까지 3가지 품종의 장점을 모두 담았고, 돼지고기임에도 소고기처럼 마블링이 잘게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YBD 황금돼지 판매 매장을 현재 9개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60개로 늘릴 계획이다.지난 19일에는 농업회사법인 에스
홈플러스가 다가오는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이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반값'에 판매한다. 또한 10월 끝자락에 어울리는 풍성한 제철 먹거리도 최적가에 선보인다.한우에 어울리는 쌈채소와 치즈 등 구이류도 멤버십 회원 대상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8대 카드로 결제 시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가에 담아 갈 수 있다. 28일부터 3일간은 한우 전 품목을 4대 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5천 원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제철을 맞은 신선 먹거리도 동기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망고, 감홍사과, 부사사과 등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남해안 생굴, 해남 땅끝 고구마, 여주 해뜨온 고
홈플러스는 최근 3개월간 온라인 델리 매출은 27% 상승했고 주문고객 수도 3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홈플러스 관계자는 "‘마트직송’이라는 맞춤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메가 히트 상품인 당당치킨부터 김밥, 초밥 등 외식 수준의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 고객 호응이 뜨거웠다"라며 "이와 함께 먹거리 주문과 장보기를 동시에 할 수 있고, 4만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배송으로 마트 델리를 맛볼 수 있어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높은 편의성도 주효했다"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델리의 이런 전략은 모든 연령대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비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