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간염은 간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다행히 간암 발생을 절반가량 줄여주는 안전한 항바이러스제가 나와 있지만, 현재로서는 간수치가 크게 상승했거나 간경화로 진행된 경우에 한해서만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아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간수치가 정상이고 간경화가 없는 환자 중에서도 혈액 내 간염 바이러스 수치가 위험 구간에 있으면 간암 발생 위험이 최대 8배까지 높다는 사실을 자체 개발한 간암 예측 모델을 통해 다국적으로 입증해냈다.이에 따라 간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려면 간염 바이러스 수치를 기준으로 B형간염 치료를 시작해야
인체 내의 가장 큰 장기중 하나인 간은 영양분 저장 및 방출, 해독작용, 면역작용, 음식의 소화 및 분해 등의 기능을 한다. 이러한 중요한 장기인 간에 여러 지속적인 자극에 의해 간세포가 자신의 교유기능을 상실하고 암세포로 변하는 질환을 ‘간암’이라고 한다.국가암정보센터 ‘2021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주요 암종 암발생 현황에서 7위(15,131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5년 생존율 39.3%을 보이고 있어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간암은 초기뿐 아니라 많이 진행된 경우에도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해 흔히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이러한 이유로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간염치료, 금주와 같은 생활습관 개선을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의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아(Vemlia)’가 출시 1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베믈리아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성분인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Tenofovir Alafenamide hemi-Fumarate)을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시트르산염(Tenofovir Alafenamide Citrate)으로 변경했다.염 변경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용출률을 높이고 가혹환경에서 유연물질 발생을 감소시켰으며, 해당 내용으로 특허 출원했다. 또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27% 낮은 약가를 받아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으며, 환자가 약통을 열고 닫을 때 마다 복용 요일 확인이 가능한 요일약통을...
만성 B형간염 환자 대부분은 TDF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 :Tenofovir Disoproxil Fumarate)나 TAF(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enofovir Alafenamide)라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다. 이 치료제는 B형간염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수 있지만 장기간 복용이 불가피하다.하지만 TAF를 장기간 사용하면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TDF와 TAF 사용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률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홍혜연 전문의팀은 만성 B형간염 환자 4,124명을 대상으로 TDF와 TAF 사용에 따른 심혈관질환 누적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TD...
간암은 국내 중년 암 사망률 1위로, 발생원인의 70%는 만성 B형간염이다. 현재 B형간염 약제는 간암 위험을 절반으로 낮춰주지만,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간수치가 크게 상승했을 때로 제한돼 있어 국내 환자 중 약 18%만 치료받고 있다.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간암 발생을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간수치가 아니라 바이러스 수치에 근거해 B형간염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 최원묵 교수팀이 만성 B형간염 성인 환자 9,709명을 대상으로 간암 발생 위험을 수년간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B형간염 바이러스 수치가 혈액 1mL당 1백만 단위(6 log10 IU/mL) 정도였...
국내 연구진이 만성 B형간염 환자의 e항원 양성 면역활동기에서 새로운 간암 위험 예측모델 개발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만성 B형간염은 e항원 양성이며 바이러스 수치는 매우 높지만 면역반응이 거의 없고, 간조직에 염증이 없거나 경미해 간수치가 정상인 '면역관용기'에서 면역반응이 증가하면서 간내의 염증이 활발해지고 간수치가 상승하는 '면역활동기'로 이행할 수 있고, 이 시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이대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23개 기관 및 유럽 9개 기관에서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간장(肝腸)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
악성 림프종 환자의 B형간염 예방에 테노포비르 성분이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진석,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 연구팀은 악성 림프종 환자 중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저하된 광범위 큰 B세포 림프종 환자에 항바이러스제인 테노포비르(tenofovir disoproxil fumarate, TDF) 성분을 투여했을 때 B형간염을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미국위장관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IF 12.04) 최신 호에 실렸다.악성 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림프조직에 악성 종양이 생긴 질환이다. 악성 림프...
동아에스티는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아(Vemlia)’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베믈리아의 주성분은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시트르산염(Tenofovir Alafenamide Citrate)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성분인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Tenofovir Alafenamide hemi-Fumarate)에서 헤미푸마르산염을 시트르산염으로 변경했다.동아에스티는 베믈리아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30% 낮은 약가를 받아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또한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기 위해 베믈리아 제품 용기에 요일약통을 적용했다. 요일약통은 용기를 열고 닫을 때마다, 제품 용기 뚜껑에 나타난 요일이 다음 복용일로 자동으로 변경된다...
GC녹십자는 한국비엠에스제약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판매 계약을 연장하고, 독점 유통 및 판매로 파트너십을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바라크루드 관련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코프로모션(공동판매) 형태에서 독점 유통 및 판매로, 병∙의원급에서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병원 대상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한다.회사측은 이번 파트너십 강화로 중장기적으로 제품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종합병원 판매 확대를 통해 병원 사업 활동 증대 및 자사 제품과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 부족으로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축척되는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가운데, 경구용 만성 B형 간염 치료제가 비알코올 지방간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되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와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노푸른 연구원(제1저자) 연구팀은 동물모델(쥐)을 이용하여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 약물이 비알코올 지방간을 개선하는 것을 규명했다.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란 테노포비르의 표적화 전구약물(Novel Targeted Prodrug)로, 2016년 미국에서 성인 만성 B형 간염 환자를 위한 ...
㈜에스엘백시젠(대표이사 박준영)은 지난 11월 1일 RNA 간섭(RNAi) 기술로 난치성 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인 올릭스(대표이사 이동기)와 ‘만성 B형간염(HBV, Hepatitis B)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만성 B형간염 RNAi 치료제 OLX703A와 에스엘백시젠의 만성 B형간염 DNA 백신 SL-V30과의 병용 투여를 통해 만성 B형간염의 치료 효과를 완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자 한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에스엘백시젠은 면역관용기 또는 항바이러스치료제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에게 DNA 치료백신과 T 세포 어쥬번트를 투여함으로써...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 ‘CVI-HBV-002’의 임상1상 투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차백신연구소는 2021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의 국내 임상1상 IND 승인을 받았다. 이후 스크리닝(선별검사) 시 B형간염에 대한 항체가 음성인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CVI-HBV-002 투여를 끝냈다. 앞으로 1년 간 추적관찰하면서 ‘CVI-HBV-002’의 안전성, 내약성, 탐색적 면역원성을 평가해 다음 단계 임상을 준비한다.차백신연구소의 B형간염 백신 CVI-HBV-002는 3세대 항원인 L-HBsAg과 면역증강제 L-pampo™(엘-팜포)를 포함하고 있다. L-HBsAg는 차백신연구소가...
B형간염 예방접종사업으로 우리나라 B형간염 유병률은 과거에 비하여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B형간염은 우리나라 간세포암(간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B형간염 표면항원이 소실되는 이른바 ‘B형간염 기능적 완치’는 양호한 예후를 보이지만 일부 환자는 여전히 간암에 걸릴 수 있다.가톨릭대학교 소화기내과 서울성모병원 장정원(교신저자)⋅은평성모병원 양현(제1저자) 교수팀은 B형간염 표면항원이 소실된 환자의 간암 발생 위험도 예측 모델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하였다.장 교수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면밀히 추적된 총 1,443 명의 B형간염 표면항원이 소실된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을 최장 30년 까지 추적 관찰...
간은 우리 몸 속에서 에너지 관리, 독소 분해, 담즙 생성, 면역력 향상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간에 염증이 생기면 쉽게 피로해지고 구역질, 근육통 및 미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소변색이 진해 지거나 황달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특히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전격성 간부전이나 간암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B형간염을 예방하고 증상 및 치료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국내 간암의 원인 중 B형간염이 70%, C형간염이 15%를 각각 차지한다.감염 후 6개월 미만 급성, 6개월 이상 지속 만성B형간염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이 됐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B형 간염은 급성간염과 만성간염 2종류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 되어 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 그대로 ‘B형 간염’이라 부른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을 통해 감염되며, 대표적인 예로 출산 시 산모와 신생아 사이의 수직 감염, 성관계를 통한 감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 받는 경우, 피부 등의 상처가 감염된 혈액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타액에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식기류나 술잔 공유를 통한 감염은 적다. 하지만 입안에 상처가 있는 B형 간염 환자의 식기류나 술잔을 공유했을 때는 드물지만 혈액이 섞인 타액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B형 간염 이외에도 간염은 A형부터 E형까지 다섯 종류가 있다. 우...
B형 간염 환자에서 개인의 대사 질환, 약물 복용 등 임상적 특징을 고려해 아스피린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간암 발생과 간 질환 관련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범경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진하 교수, 윤병윤 강사 연구팀은 B형 간염 환자에서 개인의 임상적 특징을 고려해 아스피린을 장기복용하면 간암 발생을 16% 낮출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간 질환 관련 사망 위험은 21% 낮췄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위장관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IF 10.864)’ 최신호에 게재됐다.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감염으로 인체에 면역반응이 일어나 ...
만성 B형간염 환자는 간암뿐만 아니라 위암, 폐암, 대장암 등 ‘간 밖에 생기는 암(이하 간외암)’ 위험도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만성 B형간염이 있으면 비감염자보다 간외암 발생 위험이 높고,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위험도가 다시 비감염자 수준으로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서울시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정성원 임상강사)이 776,380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간외암의 발병 위험과 만성 B형간염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B형간염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만성 B형간염이 있으면 간에 지...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와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팀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만성B형간염 환자의 간암발생을 예측하는 모형 ‘PLAN-B’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만성B형간염은 국내에서 간암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간암의 주요 원인이다. 만성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은 활발한 경제활동 연령층인 40~60대에서 매우 심각한 사망 원인이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치료가 보편화된 지금도 여전히 만성B형간염 환자의 간암 예측과 대비는 중요한 문제이다.김휘영 교수-이정훈 교수 연구팀은 국내외 연구자들과 함께 국내 18개 기관 및 유럽과 북미 등 11개 기관에서 총 1만 3508명의 B형간염 환자 자료를 분석, 이...
B형간염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우리 몸에 면역반응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간의 염증이 B형간염이다. 심한 경우 간경화와 간암으로 이어지는데 적절한 항바이러스제 치료로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최근,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조기에 시작해야 간암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팀(보라매병원 장희준 교수, 부산백병원 윤준식 교수)은 B형간염 바이러스 외피항원(HBeAg)이 양성인 시기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외피항원 소실 이후 시작하는 것보다 간암의 발생 위험을 낮다는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단, 간경화가 아직 생기지 않은 환자에게서만 이러한 경향이 관찰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이순규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다발성골수종 환자에서 사용되는 새로운 표적항암제인 ‘다라투무맙’ 치료 중 B형간염 바이러스의 재활성화 현상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는 소식이다. 이번 연구는 소화기내과 연구진과 가톨릭혈액병원의 민창기, 박성수 교수와의 공동 연구로 이뤄졌다.연구팀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표적항암제 ‘다라투무맙’으로 치료받은 다발성골수종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간기능검사 및 B형간염 항원검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 과거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으나 현재에는 바이러스 보유자가 아닌 환자의 일부(6.5%)에서 B형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