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30년 만에 4배로 증가하며 치료 격차 해소가 시급해지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 명에 이르렀다. WHO는 1990년부터 2022년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만 증가,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 신체활동 부족, 경제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당뇨병 유병률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30여 년 사이 당뇨병 유병률도 7%에서 14%로 증가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당뇨병 환자 중 30세 이상 성인 중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는 약 4억50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1990년보다 약 3.5배 증가한 수치다. 이는 전체 환자의 약 59%가 치료 없이 당
신희준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장이 국제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관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달 5~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6차 WHO 응급의료팀 글로벌 회의’에서 초청 발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WHO 응급의료팀 글로벌 회의’는 전 세계 응급의료팀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국제 협력을 논의하는 중요한 국제 학술대회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세계 재난의학 및 응급의학 연맹(WADEM)의 ‘돈 도나휴(Dr. Don Donahue)’ 회장을 비롯한 여러 국제 보건 정책 전문가가 참여해 의의가 크다.본 회의에서 재난의학센터 신희준 센터장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orea Disaster Relief Team, KDRT)의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백신 접종이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WHO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24가지 병원체에 대해 백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매년 전 세계 항생제 복용량을 22%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약 25억 정에 해당하는 양이다.항생제 내성은 항생제의 오남용으로 인해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더 이상 항균 약물에 반응하지 않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WHO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약 500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항생제 내성 문제는 항생제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심화되지만, 이를 해결할 새로운 약물이나 치료법 개발은 더디게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소장 고성규, 경희대 한의학과 교수)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전통의학협력센터로 재지정, 1988년 첫 지정이래로 10회 연속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고 밝혔다. 동·서양의학의 융합을 통한 신의학 창출을 위해 1971년 설립된 동서의학연구소는 전통의학 연구와 교육, 세계보건기구(WHO)의 정책 수립 및 기술 지원에 힘써오며 전통의학 분야의 기초 및 임상 연구의 중심지로서 자리를 공고히 다져오고 있다. 고성규 동서의학연구소장은 “연구소의 가치와 역할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꾸준히 인정받고 있음에 뿌듯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보건기구(WHO)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전통
삼광랩트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WHO-PQ인증(WHO Pre-Qualification)을 위한 임상적 성능시험 기술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WHO-PQ 인증은 WHO가 저개발국가에 공급하기 위해 백신, 치료제, 체외진단의료기기의 품질, 안전성, 유효성 등을 심사·인증하는 제도다. WHO-PQ 인증 지원사업'은 식약처과 주관하는 국가사업이다.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기업에 WHO-PQ 임상적 성능시험 등 성능시험 기반 기술지원, WHO-PQ 인증을 통한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삼광랩트리는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 5월 식약처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 기업으로 선정된 후, 최근 모든 계...
㈜큐라티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원하는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기업 탐방’ 프로그램으로 백신 생산 기업 시설 견학 업체로 지정돼 지난 7일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가 주관해 중저소득국가 바이오의약품 생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이번 기업 탐방에는 해외 바이오 업계 종사자, 유관부처 (Ministry of health 등) 공무원, 국가연구원, 국립의약품표준기관 등 전문가 참석한 30명이 참석했다. 교육생들은 큐라티스의 생산시설인 오송바이오플랜트의 생산, 연구 시설 견학과 함께 현재 개발하고 있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및 차세대 메신저 리...
프로메디우스(대표 배현진)는 골건강과 골다공증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새로운 산학협력체인 'Pre-Competitive Consortium on Osteoporosis and Bone Health (PRECCO)'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PRECCO는 골다공증 및 골관절염 유럽학회(ESCEO, European Society for Clinical and Economic Aspects of Osteoporosis, Osteoarthritis and Musculoskeletal Diseases)와 세계보건기구(WHO) 간의 다년간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학계와 업계가 힘을 모아 골다공증 및 골절의 역학, 스크리닝, 진단, 예방 및 치료 현황을 개선하고 질환 인지도를 제고하자는 취지로 설립되었다.PRECCO는 현재 카타르 보건부와 협력하여 국가 차원에서 골다공증...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국장 박기동)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4월 18일(목) 오전 9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1차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WHO WPRO) 보건 혁신기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를 주최한 세계보건기구 산하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World Health Organization 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 WHO WPRO)는 30여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태평양지역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공중보건 체계 구축, 전염병 대응, 만성질환 예방, 보건안보 위험 대응 등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기구이다.이번 국제회의는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AMED),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호주 연방과학산업...
전세계적으로 비만이 늘어나고 저체중은 감소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일본 여성에서만 저체중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논문이 발표됐다.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연구진이 최근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에 전세계 비만 및 저체중 증감 분석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논문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비만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건강 상의 위협이 된다.WHO와 비전염성 질병위험요인협력(Non-Communicable Diseases Risk FactorCollaboration)의 1500명 이상의 연구진은 1990년부터 2022년까지 200개국 2억 2천만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3663건의 연구데이터를 사용해...
국내 전체 보건 예산 중 정신건강 분야 투자는 1.9%(2023년)로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5%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은미 국회의원(정의당)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12일 이 같이 밝혔다.2019년 기준 국내 정신질환자 수는 약 316만명(치매 제외)으로 최근 5년간 약 22%가 증가했다. 2021년 대한민국 국민의 정신질환 1년 유병률은 8.5%, 평생 유병률은 27.8%로 나타났으며 이는 국민 4명중 1명이 평생 한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한다는 의미이다. 국가정신건강현황보고서(2021)에 따르면 정신 질환의 사회 경제적 비용은 2015년 기준 11.3조로 연평균 10%의 증가 추세로 앞으로 더 커질것이...
질병관리청은 9월 14일(목)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계보건기구(WHO) 필리핀 국가사무소 및 필리핀 보건부와 공동으로 공중보건위기 대비‧대응 공동 도상훈련(Joint Tabletop Exercise: Potential Public Health Emergency)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본 훈련은 아시아 지역 내 감염병 감시와 신종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감염병의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에 지원하는 감염병관리국제분담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질병관리청은 2022년부터 세계보건기구 필리핀 국가사무소 및 필리핀 보건부와 협력하여 포스트 코로나19 대비‧대응체계 마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무설탕 감미료 사용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체중 및 질병 위험 조절을 위해 무설탕 감미료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WHO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무설탕 감미료가 성인이나 어린이의 체지방 감소에 장기적인 이점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장기간 사용 시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과 같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권장 사항은 기존 당뇨병 환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며 모든 무설탕 감미료가 포함된다. 로라 드세사리스 박사는 "어릴...
최근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체중 조절용으로 식품에 무설탕 감미료를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무설탕 감미료는 장기적인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많이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WHO 영양 및 식품 안전 책임자인 프란체스코 브랑카 국장은 "무설탕 감미료가 좋지 않다고 해서 진짜 설탕을 많이 넣으라는 것이 아니다. 과일에 함유된 천연 단맛을 즐기는 것 정도는 좋으나 식단에서 전반적인 단맛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무설탕 감미료에는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어드밴타임, 사이클라메이트, 네오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및 스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4월 14일 세계보건기구(WHO) 등재 기념식을 성료했다.기념식은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럽의 생활화학용품 안전관리시스템 소개 및 PCC(Poison Control Center)의 사회적 역할(President Nadia Viva of A.I.S.E) ▲고대의료원의 ESG 경영(박건우 고려대학교 의료원 사회공헌사업 전 본부장)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소개 및 사회적 역할(이성우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 센터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우리나라는 최근까지 OECD 38개국 회원국 중 중독관리센터가 존재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였으나, 올해 2월...
서울시가 운영하는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등재됐다.24일 서울시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는 WHO에서 제시한 필수·권장 기능을 충족하여 WHO에 국내 최초로 등재되었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는 독성물질에 의한 건강위해 대응과 예방을 목표로 전 세계 국가에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설립‧운영을 권장한다. 현재 95개국 348개소가 WHO 중독관리센터로 등재되어 있다.우리나라는 최근까지 OECD 38개 회원국 중 라트비아, 룩셈부르크와더불어 중독관리센터가 없는 국가로 남아있었으나, 이번 ‘서울시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의 등재를 계기로 국제적인 위상을 확보하게 되었다.WHO는 중독관리...
GC녹십자는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Pre-Qualific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사전적격성평가는 백신의 품질 및 유효성·안전성 등을 심사해 국제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GC녹십자는 신종플루백신 및 계절독감백신에 이어 이번 수두백신까지 PQ 승인을 받게 됐다.GC녹십자에 따르면 배리셀라는 바이러스주인 ‘MAV/06’ 균주를 사용한 백신이다. 기존 제품보다 바이러스 함량을 높임과 동시에 제품의 안정성을 한층 개선했으며, 글로벌 임상을 통해 기존 PQ 인증을 받은 ‘바리박스(VARIVAX)’와 면역원성 측면에서 비열등성을 입증 및 동등한 ...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0일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위원회에서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유지한다는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수준도 기존과 같이 ‘주의’ 단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WHO는 지난 7월 23일,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 이후 대응 부분에 있어 많은 진전을 이루었으나,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 전파가 지속되고, 취약집단에서의 더 큰 발생 가능성, 차별 및 낙인 위험 지속 등의 이유로 ‘유지’ 이유를 밝혔다.방역당국은 WHO의 PHEIC 유지 결정 사유 등을 검토하여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수준을 기존과 같이 ‘주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지난 10월 21일에 개최된 위기평가회...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로 재지정되었다.그간 혈액관리본부는 해외 기관들의 혈액 사업 노하우 공유 요청에 따라 2018년 탄자니아, 2019년 인도네시아, 2020년 이집트, 2021년 라오스 등에 우리나라 혈액사업 현황과 지식을 공유해오고 있으며, WHO 요청에 따라 혈액사업 전문 워크숍 참석 및 혈액사업 지침 수립 등에 참여하며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재지정을 통해 혈액관리본부는 앞으로 4년간(2022년~2026년) WHO와 함께 서태평양지역 ▲혈액사업 역량강화 도구 개발 ▲안전한 혈액제제 확보 기술 지원 ▲자발적 무상헌혈 교육자료 개발 및 배포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셀트리온은 지난 22일, 정부 주도로 진행하고 있는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에 참여한 각국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지난 2월 우리나라는 WHO로부터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 훈련의 중심지인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단독 지정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국제백신연구소(IVI) 주관으로 2주 동안 진행되는 단기 교육에는 25개 중·저소득 국가에서 온 106명의 생산인력과 국내 교육생 32명이 참가하고 있다.셀트리온은 민간 파트너십으로 이번 교육 지원에 참여해 항체 제조 공정 및 GMP 생산시설 운영 등에 대한 소개와 생산시설 견학 등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 제75회 세계보건기구총회(WHA)에서 ‘뇌전증과 기타 신경계 질환의 범국가적 지원체계 추진을 위한 결의안’(Global Action Plan on Epilepsy and other neurological disorders 2022-2031)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뇌전증과 관련된 전 세계적 부담(Global burden of epilepsy)을 경감하기 위해 채택된 이번 결의안은 뇌전증과 함께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치료 및 의료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과 함께 2031년까지 회원국의 80%가 뇌전증환자의 인권을 증진하고 보호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하거나 보강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2020년 초안이 채택되어 작년 3월부터 3개월 동안 71개 회원국,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