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가 2024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제약사로 기록됐다.

한국MSD는 오는 20일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맞아, 지난해 총 36건의 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제약사 중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데 이어, 올해도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연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MSD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연구개발(R&D)에 총 2900억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현재 640여 개 국내 연구기관과 협력해 18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약 7800명의 한국인이 신약 치료와 감염병 예방 기회를 얻었다.

한국MSD 혁신신약 연구개발(R&D) 노력 (한국MSD 제공)
한국MSD 혁신신약 연구개발(R&D) 노력 (한국MSD 제공)
특히 항암 분야에서는 글로벌 MSD 항암제 임상 중 약 70%를 한국 연구기관과 함께 수행 중이며, 국내 11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임상도 14건 진행하고 있다.

이현주 한국MSD 임상연구부 전무는 “앞으로 출시될 대부분의 MSD 의약품과 백신은 한국인 대상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며 “국내 연구기관 및 정부,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신약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는 “최첨단 과학의 힘으로 한국인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사명 아래, 임상연구 확대와 함께 신약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연구와 협력을 통해 한국 환자의 삶을 바꾸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MSD는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맞아 임직원 대상 인식 제고 활동을 펼쳤으며, 난치병 환아를 위한 물품 제작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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