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낮졸림증을 다룬 ‘나는 왜 졸릴까?’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나는 왜 졸릴까?’는 홍승철 교수가 지난 25년 동안 임상에서 직접 경험하고 진료한 낮졸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수면장애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한 책이다.

특히, 기존의 수면 관련 서적이 잠과 불면증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것에 반해, 이 책은 낮졸림증 문제와 기면병을 집중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는 왜 졸릴까?’ 책 표지 (성빈센트병원 제공)
‘나는 왜 졸릴까?’ 책 표지 (성빈센트병원 제공)
이 책은 여전히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낮졸림증과 낮졸림증을 일으키는 수면장애에 대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데 주력했으며, 환자와 보호자들이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제도나 실생활에서 궁금해하는 점 등을 사례를 통해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또한, 기면병 대한 자세한 기술 외에도 낮졸림증을 유발할 수 있는 특발성 과다 수면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클라인 레빈 증후군 등도 소개하고 있으며, 실제 환자 수기 및 질의응답 등의 구성으로 환자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을 생생하고 심도 있게 전달한다.

홍승철 교수는 “‘나는 왜 졸릴까?’라는 책은 일반인부터 전문의까지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수면의학 입문서”라며 “이 책이 낮졸림증을 가지고 있는 수면장애 환자들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기면병 등으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이해를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