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은 간장약 우루사가 만성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4상에서 우수한 간 기능 및 섬유화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APDW 2024)'에서 발표됐다.우루사의 주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은 이미 다수의 연구에서 간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최신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존 결과를 재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는 우루사 100mg 정제를 하루 세 번 복용하도록해 대조군과 비교하고 만성 간질환 환자들의 간 기능과 섬유화 개선 효과를 평가했다.임상시험 결과 우루사는
대웅제약은 만성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4상 임상시험에서 주요지표를 확보해 ‘우루사(UDCA 100mg)’의 간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순천향대학교 소화기내과 장재영, 장영 교수는 지난달 2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더 리버 주크 2024(The Liver Week 2024)’에서 이번 임상 4상 주요지표를 발표했다.이번 임상은 시판 후 연구인 4상 임상시험으로, 해외 약전에 따라 허가됐던 우루사 100mg의 최신 국내 임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연구에서 우루사는 간 질환의 주요 평가지표인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수치를 감소시키며 만성간질환 환자에게서의 간 기능 개선 효...
진행성 간암 환자의 면역 항암 치료가 간 기능 보존에 유리하여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새로운 표준 치료법인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 면역항암요법의 효과를 밝힌 국내 첫 대규모 다기관 임상 연구결과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현재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 환자의 1차 치료로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30% 내외의 일부 환자에서만 효과가 확인되고, 장기이식, 자가면역질환, 출혈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렌바티닙 치료 역시 현재 사용될 수 있는 1차 항암 치료법이나, 그 동안 두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결과가 상반되어 논란이 있었다.가톨릭대학교 ...
‘밭에서 나는 황금’이라고도 불리는 울금은 이름 그대로 몸에 좋은 여러 성분이 함유된 한약재다. 카레의 원료로 알려진 강황의 덩이뿌리 부분만을 골라 건조한 것을 울금이라고 하며, 울금에 풍부한 커큐민 성분은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낸다.특히 울금은 간 보호 효능이 뛰어나 간 독성 억제 및 치료에도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울금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한약 처방인 ‘생간환’의 간 기능 개선 효과는 과거 연구논문을 통해서도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하지만 울금이 손상된 간 세포를 어떻게 보호하고 회복시키는지에 대한 연구는 이뤄지지 않아 그동안 치료 기전의 명확한 설명이 어려웠다.이러한 상황에서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
간이식은 간암, 간염, 알코올성 간경화, 간부전 등 환자들에게 다른 사람의 간을 이식하는 치료를 말한다. 기존의 손상된 간을 제거하고 타인의 새로운 간을 제공하는 수술적 방법이 적용된다. 간이식은 기증자를 만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수술은 물론 평생 지속해야 하는 면역억제제 요법에 있어서도 조심하고 관리해야 할 부분이 많다.간이식은 사체(뇌사자) 간이식과 생체 간이식으로 구분한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최근 발표한 2020년 장기 등 이식 및 이체조직 기증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20년 시행된 간이식 건수 총 1543건 가운데 74.4%가 생체 간이식, 25.6%가 뇌사자 간이식이었다.이순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