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부산권역외상센터 스토리텔링북 VOL.2(한국 외상센터의 시작)’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국내 첫 독립형 외상센터로서의 역사와 발전 과정, 그리고 이를 위해 헌신한 의료진의 노력을 담아냈다.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2007년 외상팀 결성과 국내 최초 외상전문질환센터 건립 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개소했으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독립형 외상센터로서 중증 다발성 외상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소생, 혈관조영시술, 응급수술 및 중환자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스토리텔링북은 단순한 시설 및 운영 현황 소개를 넘어,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 보다 입체적으로 구성됐다.
매년 1인당 평균 1억 3,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 전담전문의 중 연간 수술건수가 0건인 이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이들의 누적수는 68명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보건복지부 지침상 권역외상센터 전담전문의(이하 ‘전담전문의’)는 중증외상환자를 1년에 20명 이상 또는 월평균 2명 이상 진료해야 한다. 지침에서 말하는 ‘진료’란 수술 외에도 외래소생실, 외래 등 진료실적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포함한다. 또한 현재로선 지침을 지키지 않아도 이를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기준이 이렇다 보니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운영하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최근 1년 동안 중증외상환자 수용률 100%를 기록,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최근 발행한 전국 권역외상센터 모니터링영역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년 간 경기동북권역에서 발생한 중증외상환자 1,111명 중 1,111명 전원을 수용, 해당 권역 내 중증외상환자 수용률 100%를 달성하였다.중증외상환자 수용률이란 응급의료권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기관에 내원한 중증외상환자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의 경우 전국 권역외상센터의 평균 51....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권역외상센터에 근무하는 김효선 간호사(외상프로그램매니저)가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병원에 따르면 김 외상프로그램매니저는 2001년 입사 이후 권역응급의료센터 간호사로 재직하며 서해 도서지역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고 2009년 이후 중증외상특성화센터 외상코디네이터로 재직하며 2012년 인천권역외상센터가 개소할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그는 외상프로그램매니저로 지역 내 외상진료체계와 데이터 관리, 중증외상환자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는 등 외상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권역외상센터 의료진들이 환자를 살리기 위한 헌혈에 동참했다고 전했다.인천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을 포함한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은 13일 암센터 및 뇌과학연구원 앞에 주차된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헌혈차량에서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이정남 인천권역센터장을 비롯한 전문의, 간호사 등 의료진과 병원 임직원들, 가천의대 학생들은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헌혈 가능한 시간을 사전에 예약하고, 차량에 방문하는 형태로 헌혈했다.권역외상센터는 지난해에도 헌혈차량을 통해 단체헌혈을 실천한 바 있다. 중증외상환자 등 다량의 출혈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경우 등 헌혈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현장에서 절감하...
화물 운송기사로 일하고 있는 장씨는 지난 11월 25일 오전 여느 때처럼 일을 하던 중 큰 사고를 당했다. 크레인으로 화물칸에 싣고 있던 철근이 균형을 잃고 쏟아지며 장씨의 다리를 덮쳤다. 넘어진 장씨 가슴 위로 무거운 드럼통이 2차 충격을 가했다. 장씨는 곧바로 119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겉보기에는 장씨 발가락 골절이 심각해보였다. 그러나 그보다 더 문제는 장씨의 심장이었다. 심장이 드럼통에 눌렸을 때 심장벽이 찢어지는 심장압전(cardiac tamponate)이 발생한 상황으로, 흉부에 이미 피가 고이고 있었다.장씨는 곧바로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환자가 이송된다는 연락을 받은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은...
최근 의료계 전체가 어려운 순간에도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는 골든타임을 지키는 의료시스템을 수호하며 연달아 제 기능을 다하고 있다.지난 9월 7일(일) 밤 9시 30분경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로 폭행으로 인해 안면에 큰 부상을 당한 80대 여성 환자가 119를 통해 실려왔다. 조현병 환자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한 환자의 얼굴은 다발성 열상으로 인한 출혈이 심해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발생한 환자의 응급실 이송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119 구조대는 서울과 근처 수십개의 병원 응급실에 차례대로 환자 치료를 문의 했으나 여의치 않아 결국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에 연락을 했다. 당...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외상외과 의료진이 지난 9월 4-5일에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대한외상학회와 국군의무사령부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제35차 국제외상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원광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속 박찬용 교수(외상외과), 엄기성 교수, 김대원 교수(신경외과), 정현석 교수(영상의학과)는 ‘최소 침습적 치료로서 급성 외상성 경막외 혈종 팽창에 대한 혈관 내 색전술 (Endovascular Embolization for Expanding Acute Traumatic Epidural Hematoma as a Minimally Invasive Treatment)’에 관한 논문으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였다.연구진은 이 논문에서 당장 수술을 필요로 하지는 ...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국민 청원에 대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답변이 16일 공개*되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홈페이지 청원답변 게시판(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 유튜브 영상(https://youtu.be/mRILZdMgLyI)이 청원은 지난해 11월 귀순 북한병사를 치료한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의 호소를 계기로 약 28만여 명의 국민이 참여했던 건이다.(제목) 중증외상분야의 제도적ㆍ환경적ㆍ인력 지원방안 마련 및 현 의료시스템의 문제점 해결(내용) 중증외상환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동시에 이국종 교수 등 이들을 치료하는 의사들이 인간적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