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 육아휴직을 다녀온 남성이 아이를 더 낳는 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저출산 대책으로 도입된 남성 육아휴직이 오히려 출산율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여서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페인 리베르타드 곤살레스 폼페우파브라대학 교수와 리디아 파레 바르셀로나대학 교수는 남성이 육아휴직을 받은 부부는 다시 아이를 갖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렸고 더 많은 아이를 갖겠다는 남성의 욕구도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곤살레스 교수는 "그들은 더 많은 아이를 갖는 것보다 (이미 출산한) 아이에게 더 많이 투자하는 데 가치를 뒀다"며 "아빠들이 아이를 돌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깨닫고, 그것이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