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 노로바이러스 집단감염에 대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지난 1월 19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360명으로 최근 5년을 주간 단위로 비교했을 때 최대치를 기록했다. 설날 귀성객들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를 고려하면 감염 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강릉아산병원 감염내과 송은희 교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어, 평소 손을 잘 씻고 음식을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감염을 피할 수 있다”며, “성별ㆍ나이 관계없이 감염되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바로 알아 다가오는 설날 집단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노...
찬바람 부는 겨울에 많이 발병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계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오염된 식음료나 환자와의 접촉 등으로 감염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박성희 교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음식 관리가 어려운 여름에 걸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노로바이러스가 저온에서도 잘 견디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 또한, 사람 간 전염력이 강해 사람들이 실내에 모이는 겨울철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노로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다. 소아는 구토가, 성인은 설사가 주로 나타난다. 설사는 물 같은 양상을 띠며 대...
식중독은 주로 기온이 올라 음식물이 변질되기 쉬운 여름에 자주 발생한다. 때문에 여름철에는 음식물 위생과 관리에 각별한 신경이 요구된다. 그런데 기온이 내려가면 더 기승을 부르는 식중독도 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위염 혹은 장염, 즉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그것이다.◎ About, 노로바이러스 감염증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더운 여름보다는 기온이 낮은 가을, 겨울에 더 잘 발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6~2020년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230건 중 63%가 겨울에 집중됐다. 해산물 섭취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가을·겨울에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추측된다.전염력이 매...
지난 4월 25일 경기도가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집단 설사 환자가 지난 해보다 2배 넘게 많이 발병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는 집단 설사 환자의 원인을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에서는 156건 발생한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중 28%에 해당하는 44건이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겨울철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로 겨울철에만 주의가 요구됐던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식품 및 물,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분비물이나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의 신고건수 및 검출률이 증가함에 따라,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겨울철에서 초봄(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하는데, 현재 전국 192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47주(2017.11.19.~11.25.)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133명으로 전 주(89명) 대비 49.4% 증가하였다.* 44주(10.29.~11.4.) 61명, 45주(11.5.~11.11.) 70명, 46주(11.12.~11.18.) 89명또한, 급성설사질환 원인바이러스 실험실 감시 결과, 최근 4주간(43주~46주)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였다.* 43주(1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