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조은혜, 김진 교수팀이 올해 초 홍콩과학공원에서 개최된 ‘국제 대장질환 심포지엄 2024 (International Colorectal Disease Symposium : ICDS 2024)’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조은혜, 김진 교수팀은 ‘Enlargement of the Working Space for Splenic Flexure Mobilization Using a Multi-Jointed Articulating Laparoscopic Grasper’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아티센셜 수술기구를 활용한 복강경 수술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여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김진 교수는 “과거에는 로봇수술에서만 가능했던 이중관절구조가 복강경수술기구에 적용되어 복강경 수술 시 공간확보에 이점을 얻을 수 있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알려졌지만 사실 이는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력일 뿐, 적정 정도의 스트레스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원동력이 될 수 있어 어느 정도는 필요한 존재다. 다만 그 양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가 문제인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적정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기는커녕 본인이 해소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스트레스라는 울타리에 갇혀 서서히 건강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소화불량, 더부룩함,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설사, 변비 등과 같은 증상 및 질환들은 꽤나 익숙하다. 그리고 이러한 스트레스는 결국 정신적으로도 영향을 미쳐 각종 정신 질...
튀긴 음식을 먹으면 대장염과 대장암이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이 해외 연구진을 통해 밝혀졌다.메디컬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 애머스트 캠퍼스에서 튀김용 기름을 섭취하면 대장염과 대장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결과, 튀김용 기름을 섭취하면 염증과 장누수(gut leakage)가 악화되고 종양의 성장이 촉진되며 세균이나 세균의 독성 대사물질이 혈류 중에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쥐 모델을 이용해 크로켓의 일종인 팔라펠(falafel)을 325°F의 온도에서 튀겨낸 카놀라유와 신선한 카놀라유를 분말식에 섞여 먹이고 장내 염증과 종양의 성장, 장누수 등을 비교했다.음식...
"다음 팀, 준비해 주세요."일생일대의 발표를 앞두고 있는 A씨는 본인의 차례가 다가올수록 엄청난 긴장감에 휩싸이고 점점 더 위축되어가는 몸을 느낀다. 그리고는 본인의 차례가 되었을 때 그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게 되는데, 긴장감이 오르면 오를 수록 A씨의 배에서는 이상한 신호를 자꾸만 보내온다.꾸륵꾸륵 배에서 마치 물이 출렁거리는 소리와 함께 복통이 서서히 다가오자,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던 A씨는 점점 무너진다. 머리 속은 새하얀 도화지처럼 변해가고 발표보다는 당장이라도 화장실로 달려가고픈 마음이 커지는 것이다.발표가 끝난 뒤 A씨는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허탈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