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기 뇌경색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잡은 동맥 내 혈전제거술(EVT, 이하 혈전제거술)이 전순환계 뇌경색뿐만 아니라 후순환계 뇌경색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이동환 교수 공동연구팀(공동저자 고대안산병원 신경과 권하님 교수, 교신저자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교수)은 혈관 폐색 부위 및 그에 따른 기전과 관계없이 혈전제거술이 전순환계, 후순환계 뇌경색 환자의 혈관 재개통률을 90% 이상 끌어올릴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연구팀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급성기 뇌경색으로 혈전제거술을 받은 환자 566명을 대상으로 혈관 폐색 부위에 따라 전순환계와 후순환계로 나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