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현재 엔데믹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으로 기침 증상을 호소하는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침은 대부분 빠르게 호전되지만, 약 5명 중 1명은 2개월 이상 지속될 정도로 코로나19의 후유증으로서 만성기침 즉 롱코비드 만성기침은 흔한 문제다.지금까지 롱코비드 만성기침의 특징과 치료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없었는데,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환자들이 천식성 기침 환자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 ·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소영 교수팀이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121명과 일반 만성기침 환...
워킹맘 한 씨는 올 한해 코로나19 검사만 무려 세 번을 받았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적은 없지만 간헐적으로 만성기침, 목 이물감,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서다. 코로나19 결과 검사는 세 차례 모두 음성이었고, 단순 목감기라 생각하고 약을 먹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증상이 심해졌다가 나아졌다가를 반복하며 한 해를 보내다가 최근 인후두 역류질환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동시에 개선 중이다.인후두 역류질환은 위산이 후두와 인두로 역류해 점막에 손상과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위산은 강한 산성 소화 물질로 위점막 이외에 점막에는 상당한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 생활습관, 약물, 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