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상고온과 폭염 등의 영향으로 말벌 개체군이 급증하면서 ‘벌 쏘임’ 사고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일 현재까지 벌에 쏘여 목숨을 잃은 사람은 12명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 이후 벌 쏘임 사고에 따른 연간 사망자는 2020년 7명, 2021년 11명, 2022년 11명, 2023년 11명이었다. 올해는 이미 최근 4년 동안 연간 사망자보다 더 많은 사람이 벌에 쏘여 목숨을 잃은 것이다.벌 쏘임 사고가 가장 많은 달은 8, 9월로, 전체의 약 30%가 이때 일어났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거나 성묘를 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양희범 교수로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하지만, 정작 등산은 운동 강도가 의외로 높아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등산 사망사고는 총 73건 이었는데, 이중 심장질환에 의한 사고가 약 51%(39건)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등산 중에는 미끄러짐이나 낙상 등 안전사고는 물론, 동면을 끝내고 나온 뱀 물림 사고 등에도 신경써야 한다.인천힘찬종합병원 순환기내과 김민식 과장은 “등산 중 운동량이 증가하면 탈수를 발생시키고 맥박 증가, 혈관 수축, 혈압 상승 등의 신체 변화를 불러온다. 심근...
추석 벌초와 성묘, 등산, 노지 캠핑 등을 위해 산을 찾는 이들이 많다.이맘때가 되면 뱀에 물리고 벌에 쏘이고, 벌초 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 또한 급격히 증가한다.특히 올 여름은 예년보다 예기치 못한 곳에서 뱀 출몰이 많았던 만큼 산에 갈 때는 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뱀독 퍼지지 않으려 꽉 묶으면 괴사 위험먼저 뱀에 물렸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뱀이 독사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독사는 머리 모양으로 구분을 하는데 화살촉처럼 삼각형이고 눈동자는 아래위로 긴 수직 형태이며, 몸통은 표범처럼 얼룩덜룩한 무늬에 적갈색 또는 초록색을 띠고 있다.만일 뱀의 생김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