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쪽방촌 주민들의 영양 개선을 위한 새로운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춘분을 맞아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는 봄의 향기가 가득 찼다. 기업이 후원한 냉이와 각종 채소, 과일이 담긴 '비타민 꾸러미'가 주민들에게 전달되며 온기창고를 찾은 이들은 봄기운을 안고 돌아갔다.서울시는 지난 19일부터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서 '비타민 프로젝트' 시범운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하이트진로의 정기후원으로 진행되는 온기창고 지원사업으로, 첫날 250개의 비타민 꾸러미를 시작으로 4월부터는 매달 700개씩 전달될 예정이다.'온기창고'는 기존의 선착순, 줄서기 방식에서 탈피한 서울시 운영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쪽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