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보건소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의료 취약계층 및 만성질환 고위험군 5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저소득층 만성질환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높은 대상자들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질병 악화를 예방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와 협력해 보건소 내에서 진행된다.검진 대상은 만 40세부터 80세까지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의료 취약계층과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고위험군으로, 동맥경화 및 골다공증 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검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동별로 지정된 검진일이 운영되며, 대상
속초시보건소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4~5세 영유아 88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요충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평일 11일간 진행되며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요충증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대장에 기생하는 기생충 질환이다. 주로 항문 주위를 긁은 손에 묻은 충란이나, 감염된 옷과 침구류를 통해 전파된다. 특히 유아 및 어린이에게 감염률이 높고, 단체생활을 통해 확산되기 쉬운 점에서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속초시보건소는 이번 검사를 통해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핀테이프를 이용한 항문 주위 도말검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