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센터를 찾지 않고 가정 내에 운동기구를 구비해두고 운동하는 ‘홈트’, 홈트레이닝이 인기다.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 그리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집 안에 둔 운동기구로 인해 만 1~3세 영유아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홈트레이닝 관련 위해사례가 총 207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 중 10세 미만이 124건으로 전체의 61.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특히 위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신체 근육 발달이 완전하지 못한 만 1~3세 영유아의 사고 비율(50.0%, 62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0세...
마카롱 모양 향초, 치킨 모양 비누 등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생활용품‧화장품 등이 식품이나 장난감의 모양으로 포장된 경우,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 안전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화장품(입욕제 등), 생활화학제품(향초, 방향제), 전자담배, 라이터 품목을 모니터링한 결과, 73개 제품이 식품이나 장난감 등을 모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 86.3%에 해당하는 제품이 식품으로 오인해 삼킴 사고 발생 우려가 높았다.식품과 장난감 모방 제품 중 “어린이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하시오” 등 주의표시를 한 제품은 31개(42.5%), “먹지 마시오” 등 경고표시를 한 제품은 15개(20.6%)에 불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