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가 끝나고 나면 ‘연휴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연휴 증후군이란 긴 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할 때 겪는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말한다. 특히, 명절이나 장기 휴가 후에는 생활 리듬이 깨지기 쉬워 업무나 학업, 미뤄뒀던 일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충분한 휴식에도 무거운 몸...나도 연휴 증후군? 연휴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지속적인 피로감이다.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했음에도 몸이 무겁고 피곤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일상생활 흐름이 깨지면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굳어지기 쉽다. 수면 리듬 복귀가 어려워지고 불면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불규칙한 식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이번 명절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긴 연휴 뒤에는 명절증후군이라는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도록 대비를 하자. 명절증후군은 무기력, 우울증, 불안감 등 정신적 증상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통증 등 신체적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실제 지난해 국내 한 HR 전문기업이 회원 1,01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2%(832명)가 명절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녀 모두 명절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가족·세대간 대화로 인한 갈등, 다음 원인으로 남성은 장거리 운전(18.9%)을, 여성은 음식 준비(33.3%)를 각각 지목했다.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류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