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울장애 약물치료에서 항우울제 단독 치료가 우선 고려되고 있으나, 최근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병합 사용 권고가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 비해서도 적극적인 사용이다.국내 연구진이 한국형 우울장애 약물치료 지침의 20년 간의 변화를 종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한국형 우울장애 약물치료 지침서(KMAP-DD)는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의견과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국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우울장애 약물치료 방안을 제시한다.이 지침서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와 대한정신약물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여 2002년 최초로 발간됐다. 이후 의료정책을 포함한 의료...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법인 얀센은 12월 16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프라바토® 나잘스프레이(Spravato® Nasal Spray, 성분명 에스케타민 염산염)를 급성 극단적 생각 또는 행동이 있는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주요 우울장애에서 우울 증상의 빠른 개선을 위해 경구용 항우울제와 병용하여 사용하도록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허가는 스프라바토® 나잘스프레이를 표준 치료법인 경구용 항우울제와 함께 투약했을 때, 위약 비강스프레이 투약군과 비교해 중증의 우울장애 환자군에서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인 ASPIRE I 및 ASPIRE II의 결과에 기초하여 이루어졌다.ASPIRE I 및 ASPIRE II 는 이...
염증성 장질환을 앓는 환자가 불안장애나 우울장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영 교수,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0~2013년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만5천569명과 대조군 4만6천707명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 염증성 장질환 진단 후 6년간 불안 및 우울장애 발병률은 각각 12.2%, 8%로 나타났다. 반면 대조군의 발병률은 불안장애 8.7%, 우울장애 3.7%로 차이를 보였다.또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불안장애 위험도가 약 1.6배, 우울장애 위험도가 약 2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