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OTT 영상 시청이 보편화되고, 젊은 층의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이 급증했다. 하지만 개인 오디오 기기를 장시간, 큰소리로 사용하는 잘못된 습관이 청력 질환을 유발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이 도입된 2010년부터 2022년까지의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데이터에 따르면, 이명 진단을 받은 환자는 2010년 280,389명에서 2022년 343,704명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상훈 교수는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이 반드시 이명과 같은 청력질환을 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장시간 그리고 큰 소리로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을 하게 되면 청력...
이어폰의 ‘소음 제거’ 기능이 청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현재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청력 보호를 위해 일일 소음 노출량의 기준을 85dBA의 크기인 소리에 8시간 이하로 노출되도록 제안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특히 WHO는 지난 2019년 10대를 포함한 청년층의 약 40%가 청력에 문제를 일으킬 만큼 음량을 키워 듣고 있다고 보고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외부 소음 탓에 기준치 이상으로 소리를 높여 음악이나 영상을 감상해 발생하는 ‘소음성 난청’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해당 기술이 보탬이 된다는 연구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문일준 교수, 설혜윤 박사 연구팀은 국내 성인 30명을 대상으...
대학생 A씨는 얼마 전부터 귀가 먹먹하고 가렵더니 지난 주 귀에서 고름까지 흘러 가까운 병원을 찾아 ‘외이도염’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줄어들면서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시간이 늘면서 무선 이어폰을 장시간 이용하다 귀에서 이상 반응이 온 것이다. A씨는 선이 없는 편리함과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공부, 운동, 대중교통 이동뿐만 아니라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무선 이어폰을 귀에 꼽고 잠들어 버린 일까지 있었던 터라 이제부터 무선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기로 마음먹었다.외이도는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를 말한다. 외부 세균과 직접 접촉하는 부위기 때문에 ...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이어폰을 통해 영상·음악을 감상하거나 통화·게임을 하는 등 귀에 항상 이어폰을 꼽고 있는 이들이 늘었다. 하지만 이어폰을 오래 사용할 경우 난청·외이도염·이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심각한 경우 청력에 손실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귀 전문의인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안용휘 교수와 QnA로 안전한 이어폰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Q. 최근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이 늘면서 오랫동안 귀에 꽂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이어폰을 귀에 장시간 꽂아두는 것 자체가 귀 건강에 중대한 손상을 주는 것은 아니다. 깨끗한 옷을 오래 입는 것 자체가 피부...
인터넷과 음향기기가 발전하며 어디에서든 무선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보는 사람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늘어난 이어폰 사용 시간만큼 우리 귀는 혹사당하면서 난청 인구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무선 이어폰을 더 많이 사용하는 젊은 층도 난청을 조심해야 한다.5명 중 1명은 30대 이하 젊은 난청 환자난청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난청(질병코드 H90)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293,620명에서 2019년 418,092명으로 5년 새 약 42%나 증가했다. 나이대별로 보면 50대 이상이 대부분이지만, 30대 이하 젊은 환자도 82,586명으로 19.7%나 된다. 난청을 처음 진단받는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