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은 자사의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프루자클라(성분명: 프루퀸티닙)’가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프루자클라의 효능·효과는 이전에 플루오로피리미딘, 옥살리플라틴, 이리노테칸을 기본으로 하는 항암화학요법과 항 VEGF 치료제 또는 항 EGFR 치료제(RAS 정상형(wild type)의 경우)로 치료받은 적이 있고, 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 및/또는 레고라페닙으로 치료시 질환이 진행됐거나 내약성이 없는 전이성 결장직장암 성인 환자의 치료다. 이번 허가를 통해 그간 후기 항암 단계에서 제한적 치료옵션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 전체 생존
에스티큐브(052020)가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 기반 대장암 임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여러 암종에서 발현율이 높은 신규 면역항암 타깃 BTN1A1을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 기반 치료전략에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18일 에스티큐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넬마스토바트’의 1b/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임상은 회사주도임상시험(SIT)으로 진행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한 글로벌 규제기관의 허가기준을 충족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다국적 제약사들과 기술수출 협상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은선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류주희 박사 연구팀과 함께 대장암 치료 반응 예측을 예측할 수 있는 표지자 ‘Cetux-probe’를 개발했다.전이성 대장암의 치료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표적 치료제 세툭시맙(Cetuximab)은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암세포의 증식을 차단하는 약물이다. 사람마다 치료 반응이 달라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고 비용적 부담도 커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연구가 요구되어 왔다.연구팀은 세툭시맙이 암의 발생에 관여하는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표피성장인자수용체)에 결합한 후 분해되며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Cetu...
방사선치료로 전이‧재발성 대장암 항암약물치료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결과 나왔다.전이성 대장암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변이가 생긴 특정 유전자만을 차단하는 표적치료와 항암치료이다. 약물 치료 중 일부 환자에서는 전체 병변 중 소수의 병변에서만 내성이 생기는 혼합반응(mixed response)을 보인다. 이 경우 항암제를 변경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기존 항암제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사용 가능한 약제 또한 줄어들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장지석 교수와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금웅섭‧변화경 교수팀이 소수진행성 대장암 환자의 정밀 방사선치료를 통...
전이성 대장암의 약 80%가 원발암 종양이 다 자라기도 전에 멀리 떨어진 부위로 전이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암세포의 전이 능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분자적 변화들이 쌓여 생긴다는 학계 정설을 뒤엎는 내용이라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의 크리스티나 커티스 의학·유전학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지난 17일(현지시간) 저널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커티스 교수팀은 대장암 환자 각자의 전이 시점을 재구성하고, 종양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암 유발 변이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 3천여 명의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연구를 시작했다.먼저 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