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40-50대에도 발병하는 ‘조발성 치매’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매년 3월 셋째주 세계뇌주간을 맞아 이 같이 밝혔다.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조발성 치매 환자는 전체 치매환자의 약 8% 정도이며, 환자수는 2009년 17,772명에서 2019년 63,231명으로 10년간 약 3.6배 증가하는 추세이다.조발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이 빠른 편이고 인지기능저하(기억력 감퇴) 뿐만 아니라 언어장애, 운동장애 등 임상 증상이 다양하여 신경학적 검사, 유전적 검사를 비롯하여 뇌영상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