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운행이 제한될 경우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과밀 상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두꺼운 옷을 입고 숨 막히는 상황에서는 답답함이 극대화되고 호흡곤란이나 실신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작년 김포골드라인에서 발생한 사례는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혼잡도가 높았던 열차 안에서 10대 학생과 30대 직장인을 포함한 3명이 호흡곤란과 실신 증상을 겪었다. 열차에서 내린 승객들이 플랫폼 의자에 앉아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