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항문에서 가까운 직장암은 수술 전 방사선치료 후 암 종양과 직장을 제거하고 인공항문인 장루를 만든 뒤 추가로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표준 치료방법으로 시행됐다.그런데 인공항문으로 인한 삶의 질 악화, 변실금과 같은 배변습관의 심한 변화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하는 문제가 있어 최근에는 수술 전에 항암·방사선 치료를 모두 시행하여 직장을 보존하는 치료 전략인 ‘전체선행 항암·방사선 치료(TNT; Total Neoadjuvant Therapy)’가 새로운 표준치료로 권고되고 있으며, 치료 효과도 더 나은 것으로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전체선행 항암·방사선 치료(TNT; Total Neoadjuvant Therapy)’란 수술 전에 항암치료와 방사
직장암 수술 시 CT로 측정한 ‘골반 단면적’을 통해 비교적 쉽게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이다.이대서울병원 외과 노경태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대한외과학회지(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 최근호에 실렸다고 밝혔다.노 교수 연구팀은 2011년부터 5년 간 이화의료원에서 직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27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통상적으로 시행하는 수술 전 CT검사만으로 골반 단면적을 측정했고, 환자의 수술 후 결과를 수집해 분석했다. 그 결과 ▲골반이 좁을수록 수술 후 골반 내 감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았고 ▲암의 완전 제거가 어려웠으며 ▲재발율도 높은 것으로 밝혀...
직장암 환자의 수술 후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 후 배변 시 여러 문제가 발생해 삶의 질이 떨어지는 증상, 즉 저위전방절제술 증후군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필수다. 그러나 서구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설문지가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공식 설문지가 없었다.이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김창우 교수는 원저자의 승인을 받아 설문지를 한국어로 번역, 제작하였으며 이를 국내 환자에게 적용해 타당성을 검증 받은 논문을 발표했다는 소식이다.이는 국내 최초의 공식 한국어판이며, 국내 환자에게 적용하여 타당성까지 검증받은 것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2020년 11월 7일(토) 그랜드힐튼에서 개최된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