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부산 지역 중 처음으로 ‘치유의 종’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의미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유의 종’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것으로, 이번에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암 치료를 마친 환자들이 종을 울리며 치료 종결을 축하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큰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이날 첫 번째로 종을 울린 주인공은 양지원 씨(65세)이다. 양씨는 2010년 대장암을 진단받고, 수술과 12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은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020년 유방암이 발견돼 다시 치료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