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은 전신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산소와 영양소를 세포에 전달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며 면역 체계를 지원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심혈관 질환, 하지정맥류, 당뇨병성 족부병증, 신장 질환, 피부 질환은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들이다.◇심혈관 질환심혈관 질환은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으로의 혈류가 차단되어 심장 조직이 손상되는 상태이며, 협심증은 혈류가 부족해 가슴에 통증을 유발한다.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무게가 점점 무거워졌지만, 게임과 동영상 시청을 즐기기 위해 큰 화면을 포기할 수 없다는 직장인 A씨, 일과시간 외 대부분 A씨의 손에는 하루 종일 스마트폰이 들려있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한밤중 손끝이 찌릿찌릿하게 저려 잠에서 깨거나 젓가락질이 힘들고 급기야 손에 힘이 빠져 잡은 물건을 떨어뜨리기 일쑤다. 병원에 갔더니 손목터널(수근관)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손목터널은 손가락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과 손가락의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손목을 통과해 손으로 지나가는 좁은 통로이다. 손을 많이 사용할수록 힘줄이 서로 부딪히고 마찰이 생겨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염증이 점점 커질수...
손발이 저리고 찌르는 듯한 감각은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된다. 특히 손발이 차갑기 쉬운 겨울철에 잘 느껴지는 증상이다. 대부분은 일시적인 혈액순환장애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한다. 드물지만 심혈관질환 고위험자의 경우 이를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오인해 병원을 찾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손발저림의 가장 흔한 원인은 혈액순환장애나 뇌졸중이 아니라 말초신경 이상, 즉 말초신경장애가 원인이다.◎ About, 말초신경장애‘말초신경’은 우리 몸통·팔·다리·얼굴 등에 분포하는 신경으로 몸 중심에 있는 ‘중추신경’과 구분된다. 말초신경은 중추신경인 뇌와 척수로부터 몸 곳곳을 연결하는 전선과 같은 역할을 한다...
오랫동안 편두통에 시달려온 이들에 이 괴로운 통증을 어떻게 참고 있냐고 물으면 거의 같은 답변을 듣게 된다. ‘그냥 약국에서 산 진통제로 버텼어’ 라고 말이다. 물론 잘못된 방법은 아니다. 진통제는 분명 초기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니 말이다. 문제는 자주 머리가 아픈데도 ‘왜 아플까’에 대한 고민 없이 진통제만 복용했다는데 있다.진압할진鎭, 아플통痛, 약제제劑. 통증을 억누르는 역할을 하는 진통제는 당장의 상황을 모면하게 해주는 차선책일 뿐, 최선의 선택이라 하기는 어렵다. 당장의 아픔은 나아졌다고 해도 원인은 계속 몸속에 남아 있으니 금세 다시 재발하고 만다. 특히 그것이 지독한 괴로움으로 일상을 흔드는 편두통이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 하지만 긴 시간 동안 재택근무를 하거나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목디스크' 환자도 늘어난 상태다.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 추간판이 탈출하거나 파열돼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경추디스크의 경우 목과 어깨 등에 통증 나타나고 허리디스크의 경우 허리통증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통증은 물론 손과 팔 저림, 다리저림까지 유발한다.탈출한 디스크 뼈의 끝부분이 가시처럼 자라나 있어 팔, 손, 다리 쪽 관련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것. 이 때문에 통증과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새해가 시작된 지도 두 달 가까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추위의 기세는 꺼질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겨울에는 바깥 활동이 제한되어 운동량이 급격히 줄어들 뿐만 아니라 실내외의 기온 차까지 심해지는데, 이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것이 한 가지 있다. 바로 ‘혈액순환’이다.체중의 약 8% 정도 차지하는 혈액은 혈관을 통해 전신에 흐르면서 산소 및 영양소를 운반하여 우리 몸에 공급해주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 기능을 한다. 또한 체온 조절, 면역 기능 강화 등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