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이 목전이다. 본격적인 장마에 앞서 연일 30℃ 넘나드는 더위가 이어진다. 반팔, 반바지가 당연한 계절이다. 하지만 긴팔, 긴바지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건선 환자들이다. 희고 두툼한 각질과 울긋불긋한 피부 때문에 노출이 늘어나면 그만큼 더 주위 시선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자칫하다간 잘 씻지 않는다거나 전염병이 있다고 오해받기 딱 좋다.건선은 다인자성 원인에 의한 질환으로 술, 담배, 사우나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나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 특히 건선 환자들은 일단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때문에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스스로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건선은 전신 염증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