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혹한기에는 특별히 ‘뇌졸중’을 조심해야 한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혈관 질환을 총칭하는 뇌졸중은 한국인 사망 원인 2위인 질환이다. 밤과 낮 실내외 온도 차가 큰 겨울에는 혈압 상승과 혈관 과부하로 심뇌혈관 질환 발병 우려가 높아 혹한기에 호발하는 질병이다.발병 시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치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언어장애, 편측마비 등 후유증이 심각해 조금이라도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뇌경색의 경우 2015년 44만 2,118명이던 환자 수는2020년 49만 9,021명으로 크게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