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겨우내 웅크렸던 몸을 펴기 시작한다. 하지만 몸은 아직 봄을 받아들일 준비를 마치지 않았다. 근육은 여전히 겨울에 맞추어 경직되어 있으며 때때로 찾아오는 꽃샘추위는 풀릴 것 같은 몸을 다시 움츠리게 만들기도 한다.활동을 자제해야 했기에 봄을 맞아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사람들이 많다. 특히 겨울철 기승을 부렸던 코로나19 때문에 봄을 맞아 조심스레 운동 등의 활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하지만 준비 없는 운동은 자칫 잘못하면 몸을 상하게 만든다. 특히 요즘 같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즈음이 가장 심하다. 동절기 동안 어깨 근육의 유연성이 감소한 상...
특정 운동종목의 이름을 가진 질환이 몇 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것은 테니스 엘보, 팔을 구부리면 팔꿈치 바깥쪽에서 통증을 느끼는 병이다. 정식 진단명은 외측상과염이다. 테니스를 치는 운동선수들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테니스 엘보와 비슷한 질환도 있다. 바로 골프 엘보. 엘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골프 엘보 역시 팔꿈치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다만 위치가 조금 다르다. 우리 몸의 팔꿈치 쪽을 만져보면 양 옆에 돌출된 부분이 있다. 이를 각각 외측상과, 내측상과라고 하는데 테니스 엘보가 팔꿈치 바깥쪽의 돌출된 부분이라고 한다면 골프 엘보는 그 반대편, 안쪽이다.골프 엘보가 생기는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