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원장 A씨(59세,여)는 몇 달 새 목이물감 증상이 심해졌다. 직업 특성상 말을 많이 해야 하는데 목에 뭔가 걸린 느낌이 쉽게 사라지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자 병원에서 내시경,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아봤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어 ‘역류성식도염’ 진단을 받았다.역류성식도염은 위와 식도가 만나는 부위, 하부식도괄약근이 약해지면서 위장 내에 머물러 있어야 할 음식물, 위산, 펩신 등이 역류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그로 인해 목이물감, 속쓰림, 가슴통증, 만성 후두질환, 목소리 변화, 입냄새 등이 동반된다.A씨처럼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역류성식도염이 지속된다면, 한의학...
전문가칼럼
위담한의원김성동원장 기자
2021.08.10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