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영업사원 A씨(43세, 남)는 평소에 소화가 잘 안 되고 설사를 자주하는 편이다. 고객을 만나느라 많이 돌아다니면서 더위를 시키느라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의 차가운 음료를 즐겨 마셨는데, 몇 달 전부터 식사를 하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설사를 자주한다. 병원에서 위, 대장내시경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았으나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받았다. 처방약을 복용해도 속이 더부룩한 증상은 사라지지 않아 답답할 뿐이다.과민성대장증후군(‘과민대장증후군’으로 개칭됨)은 다른 질환이나 해부학적 이상 없이 대장 근육의 과민해진 수축 운동으로 인한 기능장애로 발생하는 증상군을 말한다. 소화기 증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