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황반부종 환자는 유리체강 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항체(Anti-VEGF) 주사와 스테로이드 주사 등의 치료를 통해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만 일부 환자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치료 방법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 할 수 있는 인자를 찾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 결과 당뇨황반부종 환자에서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 항혈관내피성장인자항체(Anti-VEGF) 주사와 스테로이드 주사에 대한 효과가 좋지 않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채주병 교수는 당뇨 환자에게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장 기능 이상이 당뇨황반부종 치료 반응 예측인자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으며, 당뇨 환자에서 눈 속 이상뿐만 아니라 동반된 전신 합병증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Retina’지에 최근 온라인 게재되었다는 병원 측의 설명이다.
앞서 김동윤 교수는 당뇨황반부종 환자에서 투석을 시작한 이후 당뇨황반부종이 호전 되는 것을 보고 하여, 그 결과를 ‘Retina’지에 게재한 바 있다. 김동윤 교수는 “앞으로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시력 예후 및 치료 반응성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여 지역사회 눈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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