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기침 빠르게 멈추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 꿀 한 스푼
기침은 기도로 들어온 이물질 혹은 분비물을 제거하기 위한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 반응입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지속될 경우 기관지염, 폐렴 등 질환의 위험도 있기에 초기에 빠르게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로는 꿀 섭취가 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의 분석에 따르면 일반적인 감기약을 먹은 환자보다 꿀을 먹은 환자의 기침 정도와 빈도수가 덜하다고 하는데요. 이는 꿀이 항균, 항염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 기침에 좋은 차 - 도라지 차, 생강차, 유자차
도라지에는 기관지에 좋은 성분인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어 기침과 가래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심한 기침으로 인해 통증이 심할 때에도 도라지 차를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생강차는, 염증을 감소시켜 기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유자차는 풍부한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는데요, 비타민 C의 항산화 작용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없애줍니다.
◇ 목과 코를 촉촉하게
기침과 가래 등 기관지에 문제가 생겼다면 가장 먼저 할 것은 바로 목과 코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인데요. 점막이 건조할수록 자극을 쉽게 받아 기침도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셔 목을 촉촉하게 해주면 기침을 멎는 데도 좋습니다. 또한 건조한 실내 공기를 40~60%가 되도록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맞춰주면 좋습니다. 가습기 대신 젖은 수건을 걸어두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 잠잘 때, 목과 코는 따뜻하게 베개는 높이
기침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기관지 염증의 잔해인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이 가래가 잘 배출되도록 묽게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뜻한 스카프를 목에 두르거나, 수건 온찜질을 목과 가슴에 대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가래 배출은 물론 코막힘도 완화됩니다. 잘 때는 점액이 고이기 쉬워 베개 높이를 높여주거나 옆으로 돌아누워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담배는 금물, 사탕은 도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기침이 계속 나온다면 사탕이나 목캔디를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탕을 빨아 먹는 동작이 기침 반사를 억제해 일시적으로 기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반면, 흡연은 기도를 자극해 기침을 더 유발하게 됩니다. 간접흡연 또한 기관지에 문제가 되니 연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하은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