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체계 교육 통해 고용 사각지대 해소…직무 전문성부터 인턴십 연계까지 전폭 지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발달 및 청각 장애인의 직무 능력 향상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맞춤형 취업교육 및 고용 연계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단계 지원 프로그램으로, 직무교육, 취업 준비 교육, 채용 연계 인턴십의 3단계로 구성돼 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발달 및 청각 장애인의 직무 능력 향상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맞춤형 취업교육 및 고용 연계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발달 및 청각 장애인의 직무 능력 향상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맞춤형 취업교육 및 고용 연계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하나금융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직무별 심사를 통해 발달장애인 40명, 청각장애인 20명을 선발한다.

첫 번째 단계인 맞춤형 직무교육은 실제 업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기관과 연계한 현업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자격증 취득도 함께 지원한다.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는 파티시에, 디자이너, 휠마스터, 커피박, 스팀세차, 스마트팜, 비누제작 등 총 7개 과정이, 청각장애인에게는 전산사무, 바리스타 등 2개 과정이 제공된다.

이어지는 취업 준비 교육에서는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 프로필 촬영, 직장 내 예절 교육 등 실질적인 구직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 수료자 중 우수 참여자는 3개월간 인턴십을 통해 민간기업, 사회적기업, 복지기관 등에서 현장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인턴 기간 동안에는 인적·물적 자원 전액 지원은 물론, 채용으로의 연계도 적극 추진된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청각 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사업 외에도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재활 및 학습 보조기기 지원, 친환경 차량 지원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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