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완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팀 방사선사가 지난다 26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5차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고문단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방사선사는 3D 프린팅 기술을 자기공명영상(MRI) 턱관절 검사에 적용한 보조기기 개발 연구를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연구의 제목은 “Development of Assistance Device for Magnetic Resonance Imaging Dynamic Temporomandibular Joint Studying Using 3D Printing Technology”이다.

해당 연구는 김정완 방사선사가 두 번째로 특허 출원 중인 기술로(출원번호 10-2024-0008727), 3D 프린팅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융합해 MRI 턱관절 검사 중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임상 현장의 작업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정완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팀 방사선사
김정완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팀 방사선사
이번 연구는 앞서 출원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전산화 단층촬영 조직 생검 보조기구’ 특허(특허 제10-2667588호)에 이어, 영상의학 분야에서 실질적 활용이 가능한 보조기기 개발의 연장선에 있다.

김정완 방사선사는 “검사 중 발생하는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기술적 해결책을 찾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임상 현장에서 환자 중심의 검사 환경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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