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가 복잡한 관상동맥 협착 치료에 광간섭단층촬영 유도 중재술이 효과가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김병극, 홍성진, 이승준 교수, 연세대학교 장양수 명예교수 연구팀은 형태가 매우 복잡해 고난도 시술이 필요한 상태를 일컫는 ‘복잡한 관상동맥 협착’을 치료할 때, 광간섭단층촬영을 기반으로 한 중재술을 시행하면 각종 합병증 발생률은 40% 가까이 낮추고 스텐트가 혈관에 정상적으로 삽입되는 성공률은 높인다고 5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의학저널 란셋(Lancet, IF98.4) 최신호에 실렸다.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혈전(피떡) 등으로 혈관이 좁아지면 혈류 장애가 생기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관상동맥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일 정도로 흔하면서도 위험한 질환이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은 부정맥 중 가장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따라서 관상동맥질환과 심방세동이 동시에 동반되는 환자도 매우 흔하며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일반적으로 관상동맥질환은 항혈소판제로, 심방세동은 항응고제로 치료해왔는데, 두 질환을 같이 갖고 있는 환자가 두 약제를 함께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부작용 위험이 크다고 알려져 최적의 치료법이 필요한 실정이었다.최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남기병·박덕우·조민수·강도윤 교수팀은 심방세동과 관상동맥질환을
최 씨(69세, 남성)는 최근 운동할 때마다 가슴에 심한 압박감을 느꼈다. 쉬면 금방 나아져 가볍게 생각했지만, 움직이면 다시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심장 근육에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협심증으로 진단됐다. 최 씨는 3개의 관상동맥이 모두 좁아져 심장에 새 혈류 공급 경로를 만드는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유경 교수와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해 알아본다.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 근육에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으로의 원활한 혈액 공급이 안 될 때, 우회로를 만들어 혈류를 개선하는 수술이다.관상동맥우회술은 경피적 관...
복잡한 관상동맥 병변을 가진 환자의 스텐트 시술 시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함에 따라 남녀간 예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차지현 임상강사, 이주명 교수, 송영빈 교수)은 관상동맥 복합 병변 중재시술 시 여성과 남성간 예후의 차이가 없으며, 혈관조영술에만 기반한 시술보다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한 중재시술의 예후가 성별에 관계없이 우월함을 최초로 증명해 세계적 학술지 ‘미국의학협회 심장학 학술지(JAMA Cardiology, IF =30.17)’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복합 관상동맥 병변이 있는 환자에게 스텐트 시술은 쉽지 않다. 예후도 좋지 않아 병변을 확인 후 최적의 스텐트 시술을...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지난 6일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 프리베일(Prevail)에 대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약물 코팅 풍선을 활용한 혈관 성형술은 동맥 내 병변에 약물이 코팅된 풍선을 넣은 후 팽창시킴으로써 동맥경화반을 혈관 벽에 압착시키고, 약물을 전달 및 흡수시켜 관상동맥 협착이나 폐쇄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회사 측은 영구적인 기기 삽입이 필요하지 않기에 약물 방출형 스텐트(Drug Eluting Stent) 삽입이 바람직하지 않거나 기술적으로 스텐트 삽입술이 어려운 경우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프리베일은 흡수가 빠른 약물인 파클리탁셀(Paclitaxel)을 사용해 신생 병변, 얇은 혈관 질환(small vessel...
중앙대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정영훈 교수가 ‘한국인 맞춤형 심혈관계 치료’ 개발의 필요성을 인종간 ‘염증 수치’의 차이를 통해 확인하는 임상연구 자료를 발표했다.그 동안 학계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여 한국인이 서구인에 비해 ‘염증 수치’가 낮다는 보고가 있어 왔고, 최근의 대규모 임상연구들은 ‘염증 수치’가 관상동맥질환의 진행 및 위중한 사건 발생의 주요한 원인임을 재확인하고 있다. 이에 정영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스텐트 시술을 받은 관상동맥질환군(협심증 및 심근경색)을 대상으로 한국 환자의 ‘염증 수치’ 확인 및 장기 예후와의 관련성을 확인하여 학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미국심장학회 저널...
업무 등으로 인한 사회적 스트레스가 여성들의 관상 동맥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소식이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PA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Drexel University Dornsife Public Health School의 연구팀이 직업에 따른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받을만 한 사건, 사회적인 부분에서 오는 긴장 등을 포함한 각종 스트레스 요인들이 여성의 관상 동맥 질환 발병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조사했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은 미국 전역의 다양한 주에 살고 있는 80,825명의 여성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시작 당시 참가자들의 연령은 50세~79세였으며 참가 여성들은 WIOS의 스트레스 요인을 자체 보고 설문지를 사...
남성 관상동맥질환들이 비아그라를 복용할 경우 수명 연장을 기대할 수 있는 건 물론 심장마비 위험까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진행했으며 미국 심장과학저널(ACC)에 게재됐다.미국 심장협회에 따르면 발기부전은 남성들에게 심혈관 질환의 조기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음경에 국소적으로 주입되는 알프로스타딜이 있고 비아그라, 시알리스 트러스트 소스 등과 같은 PDE5 억제제라고 불리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다.연구팀은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남성들에게 이...
전 국민 사이에서 불고 있는 먹방 열풍, 운동부족, 수면부족, 흡연의 영향으로 한국인의 심장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과 폭식, 그리고 운동부족과 수면 부족이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장계통 질환으로 돌연사할 위험이 크다는 사실이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최근 뉴욕 대학으로부터 전해져 온 연구 결과는 심혈관질환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변화에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타임(Time)지에 따르면 수십 년 간 허혈성 심장질환에 시행되어 온 스텐트 시술과 바이패스(관상동맥 우회 시술)가 약물치료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