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김치. 특히 김장철 김치는 양을 많이해서 김치냉장고를 가득 채워 놓으면 매우 든든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다반수이다. 간편하게 사먹는 가정들도 있지만 여전히 손수 김장을 담그는 가정이 많다. 하루 이틀에 걸쳐 매우 힘든 김장 과정은 쪼그리고 앉아서 몇시간씩 버무리고 무쳐야하기에 심각하면 연골판 파열이나 관절염으로 이어지는등 김장철 후유증으로 주부들의 건강을 악화시키고 있다.에스엘서울병원 김도훈 원장은(정형외과전문의, 대표원장) “중년주부들은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관절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수 있어 고강도 노동을 할때에 주의가 필요하다. 추운날씨에 굳어있는 근육과 인대로 수축되어...
11월 김장철은 주부들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연례행사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맞벌이 주부의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해 김장을 하려는 가정이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아직 김장철이 되면 주부들은 식재료 구입부터 마무리까지 적은 인원으로 김장을 해내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김장 시에는 한 자리에 1시간 이상 오래 앉아있거나, 김장재료가 담긴 대야를 들고 나르는 일이 많다 보니 주부들의 무릎이나 허리는 성할 날이 없다. 특히 대가족이 함께 사는 가정의 주부는 김장이 끝나면 ‘김장증후군’을 호소한다. 그 중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요통이다. 배추와 무를 씻고 자르고 버무리다 보면 허리가 쑤시고,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쪼그려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