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더위에 이어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겨울에 주로 유행하던 독감이 이례적으로 여름에 유행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일수록 전염성이 높아 유치원, 학교, 수영장 등에서 집단으로 감염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독감(인플루엔자)은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독감의 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게 콧물, 인후통, 기침, 발열로 시작한다. 하지만 감기와의 차이점은 발열, 근육통, 두통, 오한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나며, 합병증도 심각하다는 점이다.독감은 주로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5월까지의 발병률이 높다가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환...
출산/육아
김지예 기자
2023.08.23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