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며, 사망률도 세 번째로 높다. 단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평상시 증상을 잘 살펴 조기에 대장암을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병원 방문이 엄격해지고, 사람들이 병원 방문을 주저함에 따라 대장암의 진단이 늦어지거나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해 합병증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김종완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 팬데믹이 대장암의 임상 및 병리학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 후향적 다기관 연구(Impact of COVID-19 pandemic on the clinical and pathologic characteristics of colorectal cancer: a retrospectiv
“연세도 많으시고... 수술을 결정하기까지 걱정과 고민이 많았는데, 교수님 덕분에 큰 고비 넘겼습니다.”대장암 수술을 받은 100세, 97세 할머니 환자가 있어 화제다. 수술 이후 회복에 전념한 환자들은 최근 일상생활로 복귀할 정도로 건강을 되찾았다.평소 건강하던 두남동할머니(100세)는 99세이던 지난해 7월 혈변과 복통, 변비로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는 대장암이었다. 그것도 오른쪽 대장과 직장 두 군데에 암이 자라고 있었다. 당시 온 가족들이 모여 할머니의 치료를 고민을 했지만 너무 고령인데다 당장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 수술을 받지 않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러나 1년이 더 지나면서 암은 대장과 소장을 완전히 막...
최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국내에서 네 번째로 많이 발생했지만, 동시에 5년·10년 상대 생존율도 각각 74.3%, 73.9%로 높았다. 이처럼 대장암은 발병 위험성과 완치 가능성이 모두 높은 ‘두 얼굴’의 암이다.진단법과 치료법이 발전하며 생존율이 높아졌지만 대장암의 완치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 본인의 관심과 노력이다. 조기 진단과 빠른 회복을 위해, 대장암의 의심 증상부터 수술 후 관리법까지 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박지원 교수와 Q&A로 풀어봤다.Q. 대장암을 의심해야 할 때는?혈변을 보거나, 대변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대변 주기가 변하면 대장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드물지만 갑작스러운 빈혈과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