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당뇨병 고위험군 2000만 명의 시대가 도래했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2024)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유병자는 533만 명이었으며 당뇨병 전 단계 인구는 14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국민 10명 중 4명은 당뇨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의미다. 동시에 최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러닝(Running)이 각광을 받으며 러닝 인구 1000만 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러닝 열풍은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인 러닝은 혈당 조절, 인슐린 감수성 개선, 합병증 감소 등 여러 측면에서 당뇨병 증상 개선을 위한 활동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러닝은 발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해가 길어졌기 때문에 반려동물과의 산책 시간이 더욱 즐겁다. 푸릇푸릇한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면 시각적, 후각적 자극을 받기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태양이 뜨겁기 때문에 열사병이나 발바닥 화상 등과 같은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특히 활발하게 뛰어노는 반려견의 경우 관절 부상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반려동물에게 발생할 수 있는 관절 질환에는 관절염, 고관절 이형성증, 슬개골탈구, 십자인대 파열 등이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강아지, 고양이의 정상적인 보행을 방해하고 큰 고통을 줄 수 있어 확실한 증상을 알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십자인대 파열은 반려견에게서 매우
반려동물이 산책하기 좋은 봄이 왔다. 하지만 봄철 즐거운 산책 시간을 방해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미세먼지이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시기에는 강아지와의 산책에 대한 걱정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실외 배변을 하는 반려견과 사는 보호자는 더욱 곤란할 것이다. 고양이도 예외는 아니다. 외출했던 보호자의 머리나 옷에 붙은 미세먼지가 고양이에게 옮겨 가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 환기를 위해 잠시 창문을 열 때에도 크기가 작은 미세먼지는 실내로 쉽게 들어온다.미세먼지는 사람보다 강아지, 고양이에게 더 유해하다. 반려동물의 1kg당 호흡량이 사람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특히 강아지들은 산책 시 계속 킁킁거리며 냄새를 ...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 수풀이 우거지고 이로 인해 벌레들도 많아진다. 이 해충들은 행복한 산책 시간에 찾아오는 불청객이 된다. 해충은 강아지가 풀밭, 숲, 공원 등에서 산책 시 피부나 털에 붙는다. 보통 냄새를 맡거나 마킹할 때, 풀이나 잎사귀에 몸을 비비는 행동을 할 때 많이 붙는다. 많은 해충들 중 가장 조심해야 할 존재는 진드기이다. 반려견에게 붙는 야생 진드기는 몸이 딱딱한 외피로 덮여 있고 3~22mm 정도로 집진드기보다 크기가 크다. 실제로 외부기생충에 감염돼 병원에 방문하는 사례는 가을, 겨울철보다 따뜻한 봄, 여름철에 더 많다.진드기에 물리면 바베시아감염증, 라임병...
반려견에게 있어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산책이다. 산책은 신체 건강, 정신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산책을 통해 다양한 환경, 사람, 동물 친구들과 만나며 사회성을 키워 나갈 수 있다. 산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반려견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이다. 방심했다가는 강아지들 간 물림 사고로 이어져 교상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상이란 동물의 치아에 의해 피부에 손상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강아지의 송곳니는 사람과 다르게 매우 뾰족하고 길다. 따라서 한 번 물리면 몸속으로 깊숙하게 박힌다. 이로 인해 입 안에 있는 구강 세균이 상처 부위로 들어가 피부 안쪽까지 감염된다. 강아지는 상대를 물 때 흔드는...
연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걷기운동과 주말에는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가벼운 신체활동은 건강과 몸의 활기를 북돋아 주는 좋은 방법이다. 한편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듯 무리한 보행이나 운동으로 발에 무리가 생겨 병원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여러 족부 질환 가운데서 흔하게 발생하는 ‘족저근막염’은 중년 이상,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족저근막염(발바닥근막성 섬유종증) 환자는 2021년 26만5346명으로 2010년(8만9906명)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여성(58%)이 남성(42%)보다 많았다.족저근막은 종골(발뒤꿈치...
강아지들이 산책하기 좋은 화사한 계절이다. 이 시기에는 꽃과 풀이 무성해 강아지들에게 기분 좋은 자극이 되어주므로 더욱 즐거운 산책이 될 수 있다. 산책길에 강아지는 여기저기 코를 박고 냄새를 맡으며 때론 눈에 보이는 것을 핥거나 씹기도 한다. 강아지가 이렇게 주변의 식물을 확인할 때는 인내심 있게 기다려주되 위험한 것을 먹지 못하도록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특히 봄에는 산책에 나갔다가 위험해지는 강아지들이 다른 계절에 비해 많다. 강아지들에게 위험한 유박비료가 땅에 많이 뿌려져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유박비료는 피마자, 참깨 등의 기름을 짜냔 뒤 그 부산물을 주원료로 만든 비료다. 유기물질을 다향하게 함유하고...
일교차가 심해지는 초가을, 찬바람이 불면 더욱 위험한 질병이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국내 단일질환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뇌졸중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혈액공급이 차단되며 뇌가 손상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과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손상되는 출혈성 뇌졸중 (뇌출혈) 으로 구분된다. 현재 뇌경색과 뇌출혈 환자 모두 증가 추세인데 특히 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그 위험성은 더 커지고 있다.기온이 낮아질 경우 혈액 응집력이 높아져 순환이 잘 안 되고 혈전이 발생하며, 혈관 수축으로 인해 혈압도 높아지면서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 뇌졸중은 사망률이 높고 생존해도 신체마비, 의식장애 등 후유증이 남...
반려견과 함께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이제 길거리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펫팸족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최근 반려견과 산책하는 것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에이제이씨(AJC)가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스페인에서 진행됐으며 2,086명을 대상으로 가정 특성, 애완동물, 직장활동 등 여러 가지 문항을 조사했다.그 결과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사람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이 무려 78%나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다만 반려견이 감염 매개체 역할을 한 것인지, 아니면 반려견 주인들이 코로나1 9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