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 기간은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열량이 높은 간식들로 인해 소아·청소년들의 체중이 증가하기 쉬운 시기다. 최근 발표된 대한비만학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5명 중 1명은 비만이며, 3명 중 1명은 비만 혹은 과체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런데 소아·청소년 비만은 체내 지방세포의 성장 방식의 차이로 성인 비만보다 더욱 위험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은실 교수는 “비만은 지방 세포의 수가 증가하는 ‘지방세포증식형 비만’과 지방세포의 크기가 증가하는 ‘지방세포비대형 비만’으로 나눌 수 있다”며 “한번 늘어난 지방세포 수는 살을 빼도 줄어들지 않는데, 소아비만
비만 인구와 함께 소아청소년의 비만이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건강상의 불이익이 큰데도 이를 질병으로 인식하는 시선이 적어 적극적인 치료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10일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 비만 치료제 삭센다®펜주6mg/mL(성분명: 리라글루티드)가 비만 소아청소년(만12세-17세) 식이요법 및 운동보조요법제로서의 국내 승인을 받은 것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고려대병원 안산 소아청소년 이영준 교수가 ‘삭센다의 소아적응증 클리닉 베네핏’에 대한 강연을 맡아, 소아 비만의 약물치료에 대해 소개했다.이영준 교수는 강의에서 “소아청소년기...
제왕 절개로 태어난 여자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 비만과 제2형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호르헤 차바로 박사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저널 에 공개했다.미국에서 제왕 절개를 통해 120만 명 이상의 아기가 태어나고 있다. 전체의 3분의 1 수준이다이에 연구팀은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3만3000 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1100명이 제왕 절개를 통해 태어났다. 이 여성 중 37%가 비만이고 6%가 2014년까지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 받았다. .차바로 박사는 “불필요한 제왕 절개 분만을 줄이면 성인 비만을 예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