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소아당뇨를 앓는 8세 환자가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110㎞ 떨어진 인천까지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응급실 부족 문제로 이송이 늦어지는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4분께 청주시 서원구에서 "아들의 당수치가 높다"며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후 8세 아동 B군이 고혈당 증세를 보였고, 인슐린 투여가 시급하다는 것을 확인했다.하지만 청주뿐 아니라 충남, 세종, 대전 지역 병원 9곳에서 병상 부족이나 소아 전문의 부재를 이유로 환자 이송을 모두 거부했다. 결국 2시간 30분이 지나 청주에서 110㎞ 떨어진 인천
세비아 코리아(대표 노희진)는 소아 당뇨의 날 기념행사에 임직원 및 가족들이 모두 참여해 소아 환우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교육,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최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된 제14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 오월애(愛)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보건복지부에 당뇨병 관련 복지기관으로 등록된 날을 기념하고, 가정의 달을 맞이해 소아·청소년 시기에 당뇨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을 격려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세비아 코리아 노희진 대표는 “소아 당뇨 환우들에게 당화혈색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교육을 전달하기 위해 본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참가하게 된 배경을 설명...
인슐린(insulin)이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된 지도 어느덧 100년이 흘렀다. 1921년 프레더릭 밴팅(Frederick Banting)은 이자(胰子)의 분화된 세포에서 인슐린을 추출해 이듬해 임상에 처음 적용함으로써 당뇨병 치료의 새장을 열었다. 인슐린의 발견은 당시 치료법이 없어 절망적인 질환이던 당뇨병을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탈바꿈시켰다.당뇨병 환자 하면 50대 이상 중년을 떠올리기 쉽지만 어린이 환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바로 소아 당뇨병(제1형 당뇨병)이다. 연간 국내 15세 미만 어린이 10만 명 당 3명 정도에서 발생한다. 이는 미국과 유럽 등에 비해 비교적 드문 발생률이긴 하지만 10년 전보다는 2배 정도 증가한 수준...
벡톤디킨슨코리아 주식회사(이하 BD코리아)는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에 1천만원 상당의 당뇨관리물품을 기탁하고, 당뇨 환자 중심의 기업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후원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장학금 기부 활동에 이은 BD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인슐린 투여 환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인슐린 주사바늘인 자사의 ‘BD Ultra-Fine™ PRO 펜니들 (4mm, 32G) 500박스와 ‘알코올 스왑’ 100박스 등이 포함되었다.BD코리아는 평생 관리가 필수적인 당뇨병 환자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환자와 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협회의 취지에 공감해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다.이와 더불어 BD코리아는 비...
생후 8개월 이전에 3차례에 걸쳐 맞는 로타바이러스 장염 백신이 소아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학의 메리 로저스 역학 교수 연구팀은 로타 장염 백신을 제대로 맞은 아이는 맞지 않은 아이에 비해 소아 당뇨병 발병률이 현저히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06년 이후 태어나 로타 백신을 3차례 맞은 아이 54만여 명, 한 차례만 맞은 약 14만1천명, 전혀 맞지 않은 24만6천명과 로타 백신이 나오기 5년 전에 태어난 약 54만7천명의 소아 당뇨병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늦어도 생후 15주 이전에 시작해 생후 8개월 이전까지 로타 백신을 3차례 모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