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이용해 심방세동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경민·김주연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웰리시스 와 함께 심전도(ECG) 검사를 활용해 심방세동 발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 IF 5.0)’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 중 하나로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은데다 막상 검사를 하더라도 심전도에는 정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 놓치기 쉬운 병이다. 뇌졸중, 심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진 뒤에야 심방세동이 있었음을 발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연구팀은 2010년 1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관상동맥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일 정도로 흔하면서도 위험한 질환이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은 부정맥 중 가장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따라서 관상동맥질환과 심방세동이 동시에 동반되는 환자도 매우 흔하며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일반적으로 관상동맥질환은 항혈소판제로, 심방세동은 항응고제로 치료해왔는데, 두 질환을 같이 갖고 있는 환자가 두 약제를 함께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부작용 위험이 크다고 알려져 최적의 치료법이 필요한 실정이었다.최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남기병·박덕우·조민수·강도윤 교수팀은 심방세동과 관상동맥질환을
심방세동의 치명적 합병증인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법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좌심방이’를 절제하는 기존 방법 대신 보다 흉강경을 통해 클립을 이용하여 좌심방이 입구를 막는 간편한 좌심방이폐색술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미국흉부외과학회지(The Annals of Thoracic Surgery, IF=4.6)’ 최근호에 실렸다.좌심방이는 좌심방 옆에 붙어 있는 귀처럼 생긴 조직을 말한다. 심방세동 환자에서 흔히 혈전이 생기는 곳으로, 잘라내더라도 심장 기능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심방세동 환자는 일반인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5배나 높고, 특히 심방세동 환자의 색전성 뇌졸중의 90%이상이 좌심방이에서 비롯된다. 삼성서울병원
심방세동은 비정상적인 심장의 리듬을 특징으로 하는 부정맥 질환의 일종으로, 두근거림, 실신, 흉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심부전, 뇌경색, 치매, 허혈성 심장질환 및 신장질환 등의 위험뿐만 아니라 사망률 또한 높이는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두근거림이 느껴지면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환자의 약 30%는 두근거림과 같은 자각증상이 없어서 조기 진단과 치료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 더욱이, 같은 심방세동 환자라도 증상이 없거나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이 있는 경우보다 사망률이 3배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다.심장은 2개의 심방(Atria)과 2개의 심실(Ventricles)로 이루어져 있어 각각 체순환(좌심...
일평균 알코올 30g(주종에 관계 없이 약 4잔) 이상 과음하는 사람은 알코올 대사능력이 낮을수록 심방세동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세일 교수와 박찬순 임상강사 연구팀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영국 바이오뱅크 코호트에 등록된 40여만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대사능력 및 일평균 음주량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뇌졸중, 치매, 심부전의 주요 위험인자다. 고령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주요 증상은 두근거림, 흉부 불편감이며 심한 경우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동반한다.심방...
최근 당뇨 환자가 심방세동이 있으면 당뇨 관련 합병증인 심혈관질환, 당뇨병성 신질환, 당뇨발의 발생 위험이 1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당뇨발의 악화로 인한 하지절단 위험은 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당뇨 환자들은 심방세동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이소령·권순일 교수 및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30세 이상 당뇨 환자 6만7530명을 대상으로 심방세동 유무에 따른 당뇨 관련 합병증 발병 위험을 비교한 결과가 7일 발표됐다.당뇨병은 가장 흔한 내과 질환 중 하나로 혈당이 잘 조절되지 못할 경우 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흉강경 부정맥 수술 이후 좌심방의 섬유화가 심할수록, 좌심방이 배출 속도가 낮을수록 예후가 불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성지·김지훈 교수, 심장외과 정동섭 교수 연구팀은 국제 심혈관 학술지(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 IF=3.6)와 일본심장학회지(Circulation Journal, IF=3.3) 최근호에 부정맥 환자에서 흉강경 부정맥 수술의 예후를 가늠하는 지표로 ‘심장초음파 수치 모델’을 제시했다.연구팀이2012년부터 2015년 사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심방세동으로 흉강경 부정맥수술을 받은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심장초음파, 경식도 심장초음파에서 측정한 좌심방 압력과 좌심방이 배출속도 수...
심방세동은 심장의 보조 펌프인 심방이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로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매우 빠르고 불규칙한 맥박을 만들어 내는 부정맥 질환이다. 부정맥 중에서 가장 흔하고 무서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심방세동은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 심장 관련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있고,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뇌졸중 등 합병증이 발생해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최형오 심장내과 교수는 “심방세동이 무서운 이유는 ‘뇌졸중’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라며 “심방세동 환자는 일반인보다 사지 마비, 인지기능 저하 등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
중국의 한 의과 대학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 결과,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 심장 협회 저널에 발표되었으며 중국의 남방 의과 대학 난팡 병원의 내분비대사학과 주치의이자 교수인 후지에 장박사와 그녀의 연구팀이 진행했다.연구팀은 영국의 바이오뱅크 여성 58,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의 평균 연령은 46세였고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으며 연구 시작 시점에 생리 주기 길이에 대한 정보를 스스로 보고하도록 했다.12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연구팀은 1,600건 이상의 심혈관 질환...
당뇨병성 말기 신부전 환자가 고혈압을 동반하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황유미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05년부터 2019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당뇨병 환자 중 심방세동 병력이 없는 당뇨병성 말기 신부전 환자 13,859명을 대상으로 혈압 조절 상태에 따른 심방세동 유병률을 분석했다.환자군은 혈압 수준과 이전의 고혈압 치료 이력을 기준으로 ▲정상 ▲고혈압 전단계 ▲새로 진단된 고혈압 ▲약물치료로 조절되는 고혈압 ▲약물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등 총 다섯 가지로 나눴다.연구 결과, ▲새로 진단된 고혈압군 ▲약물치료로 조절되는 ...
부정맥 중 하나인 심방세동은 느닷없이 부르르 떠는 심장박동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노화가 주 원인으로, 노년기 급격하게 늘어난다. 전체 60대에 5% 남짓이던 환자가 80대에 이르면 약 15% 까지 증가한다. 인구 고령화로 환자가 계속 늘면서, 나중에는 고혈압처럼 대중적인 질환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따른다. 문제는 이 같은 심방세동이 높은 의료부담을 부르는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심장 박동이 빨리 또는 느리게 불규칙적으로 뛰는 질환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부정맥의 범주는 매우 넓어 그 자리에서 급사하는 부정맥부터 무시해도 되는 부정맥까지 다양하다. 심방세동은 이러한 부정맥 중 하나다. 심방세동은 부정맥 중에...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에서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이하 NOAC)’ 처방률이 높아지면서 뇌졸중, 모든 이유 사망, 혈관성 사망 등 각종 예후가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배희준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열린 ‘국제 뇌졸중 학회(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 2023)’에서 NOAC이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의 뇌졸중, 혈관성 사망, 모든 이유 사망, 혈관질환 발생 등 각종 예후를 개선하는데 100% 매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동안 NOAC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일차 및 이차 예방을 위해 강력하게 권고됐지만, 지난 10여 년간 NOAC이...
제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규모 연구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신체 활동량이 심방세동 위험도를 낮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팀(박찬순 전임의)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심방세동 병력이 없는 제2형 당뇨환자 181만5330명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신체활동의 변화와 심방세동 발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코호트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른 맥의 형태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두근거림, 흉부 불편감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동반...
심방 기능성 삼첨판막 역류증(atrial functional tricuspid regurgitation, AFTR)의 주요 위험인자는 ‘심방세동’과 ‘우심방 확장’으로 밝혀졌다. 최근 경증의 삼첨판막 역류증이 있는 환자 중 심방세동 환자에서, 특히 우심방의 크기가 클수록, 중등도(moderate) 이상의 심방 기능성 삼첨판막 역류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빈 교수·곽순구 전문의(현 군의관) 연구팀이 2007년부터 2019년 사이에 심초음파 검사에서 확인된 경증의 삼첨판막 역류증 환자를 대상으로 심방세동 및 우심방 변형이 심방 기능성 삼첨판막 역류증의 진행 및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후향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8일 발...
우울, 불안, 불면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심방세동 발병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규모 연구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정신질환이 심방세동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이소령 교수(배난영 전공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251만여명의 정신질환 여부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위험을 추적 관찰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당뇨병은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여러 심혈관계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그중 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해 심하면 뇌졸중까지 유발하는 ‘심방세동’은 당뇨병 환자의 약 1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을 장기간 앓은 환자...
대한부정맥학회는 심방세동을 중심으로 부정맥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심전도 검사를 통한 조기발견을 독려하기 위한 ‘하트 체크업(Heart Check-up)’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하트 체크업 캠페인은 대한부정맥학회가 지정한 11월 11일 ‘하트 리듬의 날’을 맞아 정기적으로 심장 리듬을 체크하고 심방세동을 조기발견해 건강한 삶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심방세동의 위험성 및 조기발견 방법을 환자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는 유튜브 영상 시리즈 ‘당심소(당신의 건강한 심장 리듬을 위한 상담소)’를 제작해 공개했다.총 5편으로 구성된 ‘당심소' 영상 시리즈에서는 학회 소속 전문의...
심방세동을 동반하는 승모판막 질환자가 판막 수술 시에 메이즈 수술을 함께 받으면 예후가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이승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흉부외과 김희중,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심방세동과 승모판막 질환을 같이 앓는 환자가 판막 수술과 메이즈 수술을 함께 받으면 사망, 허혈성 뇌졸중, 출혈 위험이 낮아진다고 20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부정맥학회 공식저널(Heart rhythm)에 게재됐다.부정맥 일종인 심방세동은 승모판막 질환의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승모판막은 혈액을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보내는데 판막이 좁아지거나 기능 부전 시 좌심방 압력...
폐암 환자에서 항암방사선 치료 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높이고 생존율에 영향을 주는 예측인자가 밝혀졌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윤홍인, 김경환 교수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강석민, 오재원 교수 연구팀이 폐암 환자에서 항암방사선 치료 시 우심방에 위치한 동방결절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이 높을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약 15배 증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종양학 학술지 ‘자마 온콜로지(JAMA Oncology, IF 33.016)’ 최신호에 게재됐다.국소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과 제한기 소세포성 폐암 환자는 항암치료를 위해 동시 항암 화학 방사선치료를 받는다. 최근 방사선치료 기술의 발달과 항...
뇌졸중 위험도가 낮은 심방세동 환자에서도 조기 리듬 조절 치료가 맥박수 조절 치료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김대훈, 차의과대학 심장내과 성정훈·양필성 교수 연구팀은 뇌졸중 위험이 낮은 환자에서도 심방세동 진단 1년 안에 조기 리듬 조절 치료를 받으면 다른 치료 방법보다 뇌졸중 등 합병증 발생 확률을 낮춘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내과학회 공식 저널 ‘미국내과학회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 IF 51.598) 최신호에 게재됐다.심방세동은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거나 이완하지 못해 심장 리듬이 깨지는 가장 흔한 부정맥이다. 혈액 흐름이 불규칙해지는 만큼 혈전이 ...
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대표이사: 김대중)는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 토실산염수화물)가 고령 심방세동 환자를 고려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하고 치료 옵션을 확대한 결과, 대한부정맥학회의 NOAC 사용지침에 반영되었다고 밝혔다.대한부정맥학회는 올해 6월 발간된 ‘심방세동환자에서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 사용지침’을 통해 고령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의 예방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NOAC 도입 이후 항응고 치료의 처방률이 높아졌음에도 항응고 치료의 처방률은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표준 항응고제 치료에 적합하지 않다고 분류되던 초고령의 심방세동 환자들 대상으로 한 ELDERCARE-AF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