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접어들면서 장마와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에어컨을 하루 종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어컨은 냉방뿐만 아니라 제습 기능도 있기에 여름철 필수품이다. 하지만,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면서 냉방병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어 문제다.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도 조심해야 하지만 여름 감기라고 불리는 냉방병 또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냉방병이란 냉방으로 인해 발생하는 몸살, 기침,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증후군이다. 에어컨뿐만 아니라 선풍기를 쐬는 것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가정의학과 문성진 과장은 "냉방병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요인은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덮고 있는 수막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구역이나 구토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진찰상에서는 경부강직이 보인다. 뇌수막염은 감염원의 종류에 따라 크게 네가지로 구분하는데, 바이러스성, 세균성, 결핵성, 진균성 뇌수막염이다. 대체로 고열과 두통이 발생하며 심하면 혼수상태, 경련 발작, 뇌염에 이를 수도 있다. 원인에 따라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뇌수막염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가장 많은 형태이며, 그 중에서도 수족구 바이러스의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가 90%를 차지한다. 콕사키바이러스와 에코바이러
여름의 기온은 점차 높아지고 있고 요즘에는 이른 무더위로 어느 곳이나 에어컨, 선풍기 같은 냉방기 사용 시기가 빨라졌다. 이로 인해 냉방병에 걸리거나 바깥온도와 실내온도의 차이가 커 여름 감기도 걸리기 쉽다. 함소아한의원 양은성 원장은 “날이 무더워질수록 냉방기 사용이 늘고 차가운 음식을 찾게 되므로 우리 몸 속은 점점 냉해질 수밖에 없다. 따뜻한 약재로 구성된 삼복첩을 혈자리에 붙여 몸속에 온기를 주고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동병하치 치료가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고 조언했다.◎ 더위에 에어컨, 차가운 것만 찾는 아이들 호흡기 면역력, 소화기능 떨어지기 쉬워여름의 무더운 기온으로 체표의 온도가 상승하...
여름이 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덥고 습해서 우리 몸 속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시원한 곳을 찾아 실내외 수영장을 방문할 경우에는 물을 통해 세균이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여름철 특히 신경 써야 할 것은 신장 건강이다.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에는 급성신우신염 환자가 급증한다. 만약 물놀이를 다녀온 후 열이 나고 오한과 함께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다면 급성신우신염을 의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신우신염 환자는 2022년 2월 2만 3000명으로 가장 적었다가 여름철인 8월에는 3만명을 넘어섰다.급성신우신염은 신장이 세균에 감염되는 병으로 증상으로는 고열과 오한, 허리통증이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감기’인 파라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주로 여름에 유행하고 초가을에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며 전파력이 빠르고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특히 6세 이하의 영유아 사이에서 유행되기에 어린이감기 혹은 영유아감기로도 불리우며 증상이 약 1~2주간 지속되어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2~6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기침, 가래, 콧물, 인후통 등을 동반한다. 근육통,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해지면 컹컹거리는 소리의 기침인 후두기관지염이나 세기관지염, 폐렴까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이번 여름, 열대우림 같은 습한 날씨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카페나 영화관 등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는 영락없이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실내외 온도 차가 5~8도를 넘어간다면 주의해야 한다. 바로 냉방병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천웅 교수와 함께 여름감기, 냉방병에 대해 알아보자면역력 저하와 과도한 냉방이 만났을 때감기는 바이러스로 인해 호흡기에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 이번 여름같이 폭우와 폭염 이 반복되어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과도한 냉방에 노출된다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흔히 여름감기는 목감기 형태로 자주 발생하는...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우리 속담이 있지만 아침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무더운 요즘 같은 초여름에는 큰 일교차로 환절기 감기에 노출되기가 쉽다.하지만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뇌수막염’일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번식이 활발하고 환절기 날씨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요즘은 뇌수막염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요사이 아침 기온이 13~14도에서 한낮에는 30도 가까운 더위로 15도 넘는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를 맞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신체활동이 왕성해졌고 한낮에 덥다고 반 팔 옷을 입다 아침저녁의 선선한 기온으로 감기에 많이 노출된다.특...
환절기가 되면서 반려동물의 기침 증상으로 인해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날씨는 더워지고 있는데 무슨 기침 증상이? 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다. 기침을 유발하는 원인은 가벼운 감기에서부터 심장에 문제가 발생하는 응급 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여름철에 이런 증상으로 인해 방문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기관지 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는다.기관 허탈(Tracheal Collapse)라고도 하는 기관지협착증은 기관이 동그란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게 지지해 주는 연골이 약해져 기관지 내부 공간이 납작해지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 기침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꺽꺽거리며 거위 울음 소리(Goose-Honkong)를 ...
뇌수막염은 감기 증상과 비슷하다. 코로나19 증상과도 겹친다. 열이 나고 두통을 동반한다. 뇌수막염은 6~8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여름감기’로 오인하기 쉽다. 특히 10세 이하 어린이가 잘 걸린다.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뇌수막염으로 외래나 입원으로 병원진료를 받은 날이 전체 4만 3,648일로 조사됐다. 그중 0~9세 어린이가 15.5%(6,804일)를 차지했다.뇌수막은 말 그대로 뇌를 둘러싸고 있는 막이다. 뇌와 척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와 세균에 감염돼 뇌수막에 염증이 발생해 생긴다. 장 바이러스가 전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80%를 차지한다.장 바이러스로 생긴 뇌수막염은 주로...
친구들과 가까운 바닷가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A씨(여,34세)는 며칠째 피로감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무더운 날씨에 물놀이를 즐겼던 탓에 더위를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부터는 감기몸살 증상에 허리까지 아파서 출근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결국 가까운 병원을 찾은 A씨는 신우신염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이다.신우신염은 신장 내 세균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질환이다. 우리 몸에서 신장은 소변을 만들어 인체의 체액을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신장이 세균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환이 신우신염이다.요도나 방광에서 발생한 요로감염증 혹은 방광염이 방치되어 발생하기도 하는 신우신...
6월 중순부터 시작된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A씨 가족은 이르게 에어컨을 켰다. A씨는 전기세가 오른다는 뉴스에 걱정이 앞서기도 했지만 어린이집을 다니는 어린 아이들과 여든을 앞둔 노모가 함께 생활하다보니 더위 먹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 7월초까지 이어지는 더위에 에어컨을 계속 틀었던 탓인지 며칠 전부터 A씨가 목이 간질거리고 잔기침을 시작했다. A씨 가족은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불안했지만 결국 가족 모두가 목감기 진단을 받고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예로부터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바이러스 질환인 감기는 언제 어디서든 바이러스 노출에 의해 발생될 수...
날씨가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벌써 여름이 한걸음 성큼 다가왔다. 창문을 열어 놓은 것만으로는 피하기 어려운 더운 날씨에 겨우내 꽁꽁 싸매 뒀던 냉방기기를 하나둘 꺼내 놓게 되는 시기다. 요즘 같은 코로나19 팬데믹에는 조금만 몸이 아프고 기침만 해도 걱정이 앞서지만, 이 시기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여름 질환이 있다. 바로 레지오넬라증(Legionellosis)이다.레지오넬라증의 원인인 레지오넬라균은 온도가 높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한다. 레지오넬라증은 특히 대형 건물의 냉각수 탑(탱크)이나 에어컨, 샤워기, 목욕탕이나 수영장 물놀이 시설 등의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작은 물방울의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