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지난주부터 전국 곳곳에 첫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은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경우를 뜻하는데, 이러한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여름은 모두가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지만 문제는 폭염은 건강한 성인도 지치게 할 뿐만 아니라 폭염으로 인한 노인 사망자가 대다수인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김덕호 교수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 라디오나 TV의 무더위 관련 기상 상황을 주목하고, 낮 시간대(12:00~17:00) 외출이나 운동을...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서는 40도에 육박하는 최악의 폭염까지 예고하며 2018년, 1994년에 버금가는 강력한 더위가 나타날 가능성을 제기했다.한낮 무더위에 노출되면서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열사병은 신체가 조절할 수 있는 체온의 방어기전보다 더욱 많은 열을 받게 되면 발생하며, 생리적 방어기능이 소실되면 높은 체온에 의하여 신체 조직이 파괴되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특히나 코로나가 지속 확산세를 보이며 마스크를 벗기가 더욱 힘들어져, 적정 체온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40도 이상 고열로 세포와 장기 손상...
뜨거운 여름, 내리쬐는 태양으로 인해 주차되어 있는 차 내부가 뜨거워지는 것을 경험해본 적 있을 것이다. 손 댈 수 없을 만큼 뜨거워진 차 내부는 어린 아이들에게 매우 위협적인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41엔비씨 뉴스(41NBC News)는 최근 스탠포드 대학 연구원들이 언급한 자동차 내부 온도에 대해 보도했다. 스탠포드 대학 연구원들에 따르면 자동차 내부는 외부 온도와 관계없이 1시간 이내에 평균 화씨 40도 정도 가열될 수 있다고 한다.비벌리 나이트 올슨 아동병원(Beverly Knight Olson Children’s Hospital)의 의장인 에드워드 클라크 박사(Dr. Edward Clark)는 “만약 어린이가 고온의 차 안에 남겨진다면, 그 결과...
지난 22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관측 이래 다섯 번째로 높은 38℃를 기록했다. 최악의 폭염으로 기억되는 1994년 여름과 비교할 수치인 만큼, 40℃를 넘기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폭염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발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 수가 125만여 마리에 이른다. 폭염으로 가축이 폐사하기 시작한 현시점에서 이제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일사병과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이다.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으로 사망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주의가 강조되고 있다. 일사병은 인체가 열기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