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인간의 외로움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과 개인정보 침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인공지능윤리학회가 최근 발간한 '인공지능윤리연구' 최신호에 따르면 AI는 노인처럼 일상생활에서 대인 관계가 부족한 사람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미국의 정신건강 테크 기업 워봇 헬스가 개발한 챗봇 '워봇'의 사용자들은 우울증과 불안 증상이 감소하고, 전반적인 정서적 웰빙이 향상됐다. AI는 정신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울증 환자의 음성이나 텍스트에서 우울한 정서가 감지되면 AI가 의
외로움을 장기적으로 느낀 사람들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눈길을 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이 연구는 4년 간격으로 두 번의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고 두 번 모두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 참가자는 뇌졸중 위험이 5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실시된 건강 및 은퇴 및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연구에 참여한 8,936명의 참가자는 50세 이상이었으며 뇌졸중을 앓은 적이 없었다. 외로움은 개정된 UCLA의 외로움 척도 질문에 대한 응답에 따라 측정됐다. 또 이 연구 결과는 란셋의 e임상 의학에 게재됐다.이번 연구의 교신 저자인 예니 소 박사는 "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외로운 비만인들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를 살펴보면 이번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되었으며 398,972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의 정도는 자가 보고 설문지를 통해 파악됐다. 해당 데이터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수집되었고 후속 조사는 2021년까지 계속됐다.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프로젝트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수준이 낮은 비만인들은 세 가지 위험 요인이 모두 있는 사람들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36% 감소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55세였으며 추적...
남성은 사회적 고립감, 여성은 외로움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다는 보고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연구팀은 국내 거주 15세 이상 75세 미만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한 결과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제 학술지(Psychiatry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연구 집단이 대표성을 띄도록 전국 시, 군, 구 지역을 나누어 연구 대상자를 모집해 성별과 나이, 결혼, 교육, 소득수준, 종교활동, 건강상태 등을 고루 반영해 사회적 인간으로서 한국인의 현 주소를 분석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연구 대상자 가운데 사회적 고립감을 호소한 이들은 모두 295명으로, 17.8%에 달했다.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
사이언스블로그(ScienceBolg)는 당뇨병학회지(EASD)에 게재된 연구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사람과의 질적인 연계가 부재한 외로움이 제2형 당뇨병의 시작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경험하는 것이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좋을 수 있다고 밝혔다.이 결과는 당뇨병을 가진 이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할 위험이 더 크다는 최근 연구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시사하는 바가 분명 있어 보인다. 이 연구는 장기간의 외로움이 당뇨병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러한 고독이 한동안 지속된다면 유행병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외로움은 개인이 자신의 사회적 욕구가 충족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