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12월 3일 오후(현지 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제19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2.2.~12.7.)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전통 음식문화로는 2013년 ‘김장문화’에 이어 두 번째 쾌거이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밥·김치와 함께 한국 식단의 핵심인 장을 정성껏 만드는 기술과 지혜는 물론, 장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에서 형성된 가족과 사회 공동체의 정신을 전승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2015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기초연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식품명인을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장(醬) 담그기 문화'의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고자 경기도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열리는 ‘기다림의 맛, 시_간’ 전(展)에 참여한다.국립농업박물관은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전 국민에게 확산하고 미래 생명기술인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조성된 복합 문화공간이다.이번 전시는 우리 식문화의 근간인 장(醬)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됐다. 이어 샘표 연구개발센터 우리발효연구중심 1층에 있던 ‘Ferment(발효되다)’라는 작품의 전시 참여를 적극 제안했다. 샘표의 ‘Ferment’는 ‘연구원이야 말로 가장 창의적이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대한씨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씨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공동 등재 기념식’이 12월 20일 오후 1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이번 기념식은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는 최초로 남북이 공동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다. 씨름은 지난 11월 26일 모리셔스에서 열린 제13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북의 공동 유산으로 인정되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기념식에서는 남북 공동등재를 기념하는 씨름 시연과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영상 자료와 시범단이 펼치는 남북 씨름기술 시연에서는 분단의 세월 동안 남과 북...
26일 오전(현지시간) 모리셔스 포트 루이스에서 열린 제13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1.26.~12.1.)에서 ‘씨름’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남북 최초로 공동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이번 씨름 공동등재의 경위와 향후 절차는 아래와 같다.씨름에 대한 유네스코 등재신청서를 우리나라는 2016년 3월, 북한은 우리보다 한 해 전인 2015년 3월에 제출했었는데, 북한은 이듬해인 2016년 제11차 정부간위원회에서 정보보완(등재보류) 판정을 받으면서 2017년 3월 신청서를 수정하여 이번에 다시 심사를 받게 됐다.이에 우리나라는 문화재청, 외교부 등 관련기관이 협의하여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남북 씨름...